사진=tvN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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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가 교도소에서 아기를 낳고 키우는 엄마 재소자를 만난다.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하 '이한신')은 양심 불량 인간들을 막는 재소자들의 최종 심판관, '가석방 심사관'이 된 변호사 이한신(고수 분)의 짜릿한 철벽 방어전을 그리는 드라마다. 첫 방송 이후 6회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싹쓸이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직업을 최초로 전면에 내세운 작품인 만큼, 우리는 몰랐던 가석방 제도에 대한 이야기를 풍성하게 다루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저 가석방을 악용하려는 악인을 막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석방이 꼭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다루는 것.
7일 '이한신' 측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웬 아기와 함께 있는 이한신이 담겨 있다. 철벽 카리스마로 악인들의 가석방을 방어하던 이한신이 아기 앞에서는 무장 해제된 모습으로 아빠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는 이한신이 아기의 엄마 허은지(황세인 분)의 가석방 적합 여부를 심리하러 간 장면을 포착한 것이라고. 허은지는 교도소에서 아기를 출산해서 키우고 있는 재소자. 아기가 18개월이 지나면 교도소에서 떠나야 하므로, 허은지는 직접 아기를 키우고 싶어서 가석방 심사를 신청한 것이다.
이한신과 허은지 사이의 사뭇 심각한 분위기가 가석방 심사가 쉽지만은 않을 것임을 암시한다. 지금까지 봐 왔듯이 가석방 적합 판정을 받기 위해서는 충족해야 할 요건이 많기 때문. 과연 허은지가 교도소에서 아기를 낳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또 허은지의 가석방에는 어떤 어려움이 있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허은지의 동료 재소자로 특별 출연하는 황석정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황석정은 허은지와 같은 방을 쓰는 방장 역할을 맡아, 여자 교도소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며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어느 작품에서 어떤 역할로 출연하든 특유의 존재감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황석정이 '이한신'에서는 어떤 임팩트를 남길지 기대가 커진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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