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 미아, 진솔/사진=헤럴드POP DB |
[헤럴드POP=강가희기자]비상계엄을 규탄하는 국민들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촛불을 들고 모여든 가운데, 스타들 역시 함께 자리해 목소리를 냈다.
지난 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대로에서 범국민촛불대행진이 열렸다. 이는 지난 3일 저녁 尹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분노한 국민들이 탄핵을 촉구하며 모이게 된 것으로, 전국 곳곳 집회가 이어진 가운데 여의도 주최 측 추산에 따르면 약 100만 명이 이날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연예계에서도 그 뜻을 함께 하는 이들이 참여 독려에 나섰다. 먼저 배우 고아성은 여의도로 향하는 사진과 함께 "한국이 싫어서 X, 한국을 구해야 해서 O"라는 글을 게재했다.
배우 이주영도 집회 현장 사진을 공유하며 "극적 만남"이라는 인증숏을 게재했다. 남윤수 역시 시위 현장을 찍어 올리며 참여를 인증했다.
이엘은 "몸 좀 녹이고 재정비하고 다시 국회로"라는 문구와 함께 집회 장소로 향하는 뒷모습 사진을 올렸다. 이 외에도 배우 중 김도연, 신소율, 옥자연 등이 집회에 참석한 사실을 알리며 목소리를 냈다.
그런가 하면 집회에 참석한 팬들을 생각해 격려 차원의 선물을 준비한 스타들도 있었다. 그룹 에버글로우의 미아는 8일에도 이어지는 집회에 "오늘 나간 사람 있나?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어야 하는데"라며 근처 카페에 선결제를 해둔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많이는 못 했어. 그러니까 따뜻한 커피 마셔"라고 당부했다.
그룹 에이프릴 출신 진솔은 지난 7일 집회 깃발 사진과 함께 참여를 인증했던 바. 이후 진솔은 SNS를 통해 "다음엔 저를 보신다면 아는 척해주세요. 이것저것 가방에 다 가지고 감. 나눠주는 거 되게 좋아함"이라며 시위에 필요한 용품 나눔을 예고했다.
이처럼 집회에 직접적인 참여를 알리는 스타들이 있는가 하면 집회에 참석한 이들을 우려하고 격려하는 스타들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탄핵 정국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연예계 내에서도 이를 규탄하고 집회 관심을 독려하는 메시지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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