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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간) “마크 파인샌드 기자에 따르면 일본인 투수 사사키가 다음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윈터 미팅에서 포스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사키가 포스팅되면 45일 동안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100마일(약 161km)에 육박하는 패스트볼을 뿌리는 파이어볼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분주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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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에인절스에 입단한 오타니는 국제 보너스 풀 내에서 계약을 맺어야 했다. 때문에 더 많은 금액을 받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적은 금액으로 최대 효과를 누렸다. 오타니가 투타에 걸쳐 맹활약했고, 에인절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와 6시즌을 보냈다. 투자 대비 엄청난 효과를 누린 것이다.
사사키를 영입하려는 팀들도 로우 리스크 하이리턴을 노린다. 사사키도 FA가 아닌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기 때문. MLB.com은 “FA였다면 오타니는 훨씬 더 큰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하지만 25세 이하 혹은 외국 리그에서 6시즌 미만의 경력을 가진 선수는 국제 보너스 풀 제한을 받는다. 사사키도 오타니처럼 딱 그 범주 안에 들어 있다. 사사키는 계약을 체결한 팀에서 6시즌 동안 뛰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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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와 야마모토처럼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사사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다. MLB.com은 “사사키는 시속 100마일에 달하는 패스트볼이 강점으로 꼽힌다. 강력한 스플리터, 수준급 슬라이더를 구사할 수 있다. 사사키는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뛴 4시즌 동안 414⅔이닝 524탈삼진 91볼넷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02를 찍었다”며 사사키의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미국 현지에서는 사사키가 1월 15일 이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한다. 국제 보너스 풀이 리셋 되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많은 금액에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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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사사키의 유력 행선지로 꼽는 시선도 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가 부족한 데다 일본인 투수 선배 다르빗슈 유가 있다는 점이 사사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 본다. 또 샌디에이고도 사사키 영입으로 마케팅 효과가지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인 파이어볼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사키가 과연 2025시즌 어느 팀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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