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2018년부터 '인문 전담부서' 설치·운영
주민 독서문화 확산…인문 정책에도 주민 직접 참여
광주 동구, 주민이 책 많이 읽는 '인문 도시' 지향
[앵커]
우리나라 최초로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으며 독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선 7기부터 광주 동구는 이른바 '인문도시'를 지향해 왔는데요.
시민들이 책을 가까이하도록 도와주는 정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옛 도심 한복판, 마당이 있는 근대 가옥에 한강 작가의 책부터 유명 만화책까지 빽빽하게 꽂혀있습니다.
지난 1950년대에 만들어진 집을 고쳐서 주민들이 언제든 사용하도록 '인문시설'로 바꾼 겁니다.
광주 동구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인문 전담부서를 설치해 운영해온 지 6년,
지난 2021년부터 만4천 명 넘는 주민에게 권장도서를 지원하는 등 독서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독서교실을 만들고, 인문 정책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모임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구립 도서관 '책 정원'에는 한강 작가를 비롯한 노벨문학상 작가들의 작품을 따로 선보입니다.
큰 기념관보다는 책을 많이 읽고 사는 광주를 만들어 달라는 한강 작가 요청이 있기도 전부터 광주 동구는 인문 도시를 지향해왔습니다.
[임택 / 광주 동구청장 : 서로 공감을 이룰 수 있는 가장 큰 출발이 책 읽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책 읽는 문화를 통해서 공동체를 더 발전시키고 공동체의 행복을 찾고자 하는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광주 동구는 오는 10일 낭독회를 열어 스웨덴에서 열리는 노벨문학상 시상식을 기념할 예정입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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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로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으며 독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선 7기부터 광주 동구는 이른바 '인문도시'를 지향해 왔는데요.
시민들이 책을 가까이하도록 도와주는 정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옛 도심 한복판, 마당이 있는 근대 가옥에 한강 작가의 책부터 유명 만화책까지 빽빽하게 꽂혀있습니다.
지난 1950년대에 만들어진 집을 고쳐서 주민들이 언제든 사용하도록 '인문시설'로 바꾼 겁니다.
[이승준 / 광주 동구 주민 : 강의를 들으면서 자신의 정서 함양도 되는 것 같고 또 자기계발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고요.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광주 동구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인문 전담부서를 설치해 운영해온 지 6년,
지난 2021년부터 만4천 명 넘는 주민에게 권장도서를 지원하는 등 독서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독서교실을 만들고, 인문 정책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모임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병옥 / 광주 동구 '인문함께단' 위원 :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보람과 기쁨, 또 독서 강의를 들으면서 도전받고 내가 느낀 좋은 경험들을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이웃들에게 알려서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드는 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구립 도서관 '책 정원'에는 한강 작가를 비롯한 노벨문학상 작가들의 작품을 따로 선보입니다.
큰 기념관보다는 책을 많이 읽고 사는 광주를 만들어 달라는 한강 작가 요청이 있기도 전부터 광주 동구는 인문 도시를 지향해왔습니다.
[임택 / 광주 동구청장 : 서로 공감을 이룰 수 있는 가장 큰 출발이 책 읽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책 읽는 문화를 통해서 공동체를 더 발전시키고 공동체의 행복을 찾고자 하는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의 배경인 5·18 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이 있는 광주 동구.
광주 동구는 오는 10일 낭독회를 열어 스웨덴에서 열리는 노벨문학상 시상식을 기념할 예정입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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