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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4 (금)

"계엄군 똑똑히 봐"..'김우석♥' 강나언, 모교 한예종 시국선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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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강나언이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의 시국 선언에 동참했다.

최근 김우석과 열애 사실을 밝힌 강나언은 7일 개인 계정을 통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제28대 총학생회 등 교내 단체들이 발표한 시국선언문을 공유했다.

해당 시국선언문에는 "우리는 국회의사당으로 경찰들이 몰려들어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것을 목격했다. 뒤이어 무장한 계엄군이 헬기와 함께 경내에 진입하여 본청 유리창을 깨고 본회의장으로 들어가려 하는 것을 똑똑히 듣고 보았다. 이 일련의 비현실적이고 반인륜적인 장면들은 여전히 국민에게 공포와 치욕으로 맴돌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예술은 시대의 거울이며, 사회의 양심이다. 예술은 함께 살아가는 삶에서 나오는 새로움과 아름다움이며, 지금 여기에 있지 못한 삶들을 기억하고, 더 나은 공존과 연대를 희망하는 삶으로 향한다"며 의미를 더했다.

또한 한예종 교내 단체는 "예술인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불의에 침묵하지 않겠다. 우리는 앞선 삶들의 희생을 통해 유구한 역사의 맥을 이을 수 있었던 이 나라의 예술이 지닌 가치를 분명히 인식한다. 우리는 역사의 무대 위에서 몸짓과 노래를 이어갈 것이며, 장단과 이미지들을 피워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어서 "이것은 정치적 문제이기 이전에 어떤 종류의 정치도 불가능하게 만든 극악무도한 범죄가 초래한 삶의 문제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우리의 문제이다. 그리고 우리는 민주주의적 정의를 억압하는 모든 시도에 책임을 물을 것이고 끝까지 저항할 것이다. 예술은 권력의 억압에 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는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안철수 위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김건희 특검법 투표 이후 본회의장을 떠나,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불참했다. 이에 윤 대통령 탄핵안은 의결 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 2(200석)에 미달해, 사실상 부결될 전망이다. 김 여사 특검법 역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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