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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에버턴은 지난 5일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강렬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에버턴의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의 고리를 깨는 값진 승리였다. 이로써 에버턴은 강등권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며 15위로 올라섰고 시즌 홈 경기 기록도 2승 3무 2패로 개선되었다.
역시 지난 5일 경기를 치른 리버풀은 뉴캐슬과의 원정에서 2-3으로 앞서다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하지만 여전히 2위와 7점 차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리버풀은 원정 성적도 5승 2무 무패로 좋은 흐름이다. 최근 9경기 연속 2골 이상을 기록하는 등 공격력은 매우 날카롭지만 지난 경기에 보여 준 것과 같은 수비 불안도 존재한다.
주말 영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폭풍우는 머지사이드 더비가 열리는 리버풀 지역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어 경기 운영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여기에 리버풀은 알리송과 조타의 복귀가 불투명하고, 맥알리스터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등 주요 선수들의 공백이 있다.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양팀의 지난 7번의 맞대결 전적을 보면 양팀 1승씩 각각 가져갔고 나머지 5경기는 무승부였다. 5번의 무승부 중 4번의 경기에서는 골이 나오지 않았던 0-0 스코어였다.
이번 경기는 리버풀이 득점력에서 우위를 보이지만, 불안정한 수비와 날씨 변수가 있다. 그리고 구디슨 파크에서의 마지막 더비라는 상징성을 고려할 때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에버턴은 다음 시즌부터 브램리 무어 도크에 위치한 새로운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더비는 지난 주 홈 경기에서 자신감을 회복한 에버턴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는 경기가 될 것이지만 리버풀이 1-2의 스코어로 승리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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