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고민시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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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고현정, 고민시부터 가수 이승윤까지. 연예계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일련의 사태에 대한 소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고민시는 7일 자신의 SNS에 촛불 이모티콘과 함께 "3시"라는 글을 적었다.
이날 오후 3시엔 국회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범국민촛불대행진이 예정돼 있다.
이에 고민시는 촛불 이모티콘과 해당 집회의 시간을 공지하며 지지의 뜻을 전했다.
앞서 고현정 역시 절친 변영주 감독이 게재한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2학번 학생들의 비상 계엄령 선포에 대한 성명문에 불꽃 이모티콘을 남기며 소신을 드러낸 바 있다.
가수 이승윤은 7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저격했다.
이승윤은 "진짜 더 말을 얹지 않으려고 했는데 당위와 맥락과 오판과 오만에 대한 진솔한 설명과 해명 없이 '아 다신 안 할게 심려 끼쳐 미안'으로 끝날 사안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그 책임을 반쪽에만 일임하겠다는 것이, 가만히 살다가 계엄을 때려 맞은 일개 시민 한 명으로서 듣기엔 거북하기 그지 없는 담화문이었다는 말 정도는 해도 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이들을 비롯해 배우 문소리와 변영주, 봉준호, 양익준, 장준환, 정지영 감독 등 총 77개 단체와 2518명의 영화인들이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긴급 성명을 통해 영화인들은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라며 "이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다. 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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