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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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 담화를 두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이 수습할 능력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담화는 수습책임을 당에 넘겼는데 당이 그럴 능력이 있겠나? 애초부터 발단은 두 용병의 감정싸움이었는데 이제 수습조차도 감정싸움으로 변질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래도 대통령이 주도권을 쥐고 수습했어야 하는데 점점 더 수렁에 빠지는 것 같다. 또다시 박근혜 탄핵 때처럼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나?”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9시11분께 올린 글에서는 “용병 한 사람은 위험한 병정놀이를 했고, 또 하나의 용병은 그걸 미끼 삼아 사감(私感)으로 탄핵 놀이를 하고 있다. 둘 다 당과 나라를 혼란에 빠트리고 한국 보수집단을 또다시 궤멸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들 차리고 냉철하게 대처해야 한다. 또다시 탄핵 사태가 와서 헌정이 중단된다면 당은 해체되고 나라는 좌파 포플리즘이 판치는 베네수엘라로 가게 될 거다. 철부지들의 난동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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