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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첫날부터 5언더… LPGA퀄리파잉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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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라운드 25위까지 내년 출전권

조선일보

윤이나. /KL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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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대상·최저타수상을 차지한 윤이나(2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이널 퀄리파잉을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윤이나는 6일(한국 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 크로싱스 코스(파72·650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냈다. 3번(파4)·4번홀(파5) 연속 버디에 이어 10번홀(파4)과 12번홀(파4), 18번홀(파4) 버디를 추가했다. 5언더파 67타를 친 윤이나는 1위 류위(29·중국·9언더파)를 4타 차로 추격했다. 2위는 이시 갑사(29·독일·8언더파), 3위는 야마시타 미유(23·일본·6언더파)였다.

이번 대회는 5라운드 90홀 경기로 치러지며, 상위 25위 안에 든 선수들에게 내년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참가 선수 99명은 크로싱스 코스와 폴스 코스(파71·6526야드)에서 각각 이틀씩 경기한 뒤, 4라운드까지 공동 65위 안에 든 선수들만 크로싱스 코스에서 최종 5라운드를 치른다. 작년에는 6라운드 경기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5라운드로 변경됐다.

윤이나는 세계 랭킹 기준으로 LPGA 퀄리파잉 최종전에 직행했다. KL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윤이나는 이번 주 세계 랭킹 30위로, 미국 투어에서 뛰는 유해란(23·7위), 고진영(29·10위), 양희영(35·12위), 김효주(29·23위), 일본 투어 신지애(36·25위)에 이어 한국 선수 중 여섯째로 높다.

윤이나는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본 경험은 없다. 그는 “오늘 샷이 매우 안정적이었고 퍼트도 때때로 정말 좋았다”며 “또한 중요한 버디 퍼트를 넣은 덕분에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번 최종전에는 한국 선수 8명이 출전했다. 이세희(27)와 강민지(25)가 공동 30위(1언더파), 강혜지(34)·주수빈(20)·박금강(23) 공동 40위(이븐파), 신비(22) 공동 52위(1오버파), 이정은(36)이 공동 76위(3오버파)를 달렸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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