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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2 (수)

'더 시즌즈' 트와이스, 10년 롱런 비결 "할 말 다 해..지효·정연은 주먹다짐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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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더 시즌즈' 캡처



6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는 하현상, 윤마치, 이이경, 유토벤, 트와이스가 출연한 가운데, 트와이스가 롱런 비결을 밝혔다.

하현상이 첫 번째 게스트로 등장했다. '등대'로 무대를 연 하현상은 최근 단독 공연 2회차를 전석 매진시켰다고 밝혔다.

긴장한 하현상을 보며 이영지는 "여기 나오시는 내향인들 공통점이 무릎을 그렇게 만진다"며 하현상이 무릎을 쓸어내리고 있는 모습을 언급했다. 이어 이영지는 대본을 숙지한 하현상을 골탕 먹이기 위해 대본에 없는 질문들을 던져 하현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굉장히 나오고 싶었다. 회사에도 말하고, 영지님 뵙고 싶어서 적극적으로 어필했다"는 하현상은 "실제로 만나니까 더 아리따우시고 더 프로같으시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드림하이'를 재미있게 보고 노래만 하는 학교에 가고 싶었던 하현상은 부모님 몰래 예고 실기 시험을 봤다고. 하현상은 "시험에 붙어서 부모님께 안 가면 1년 꿇어야 된다고 했다. 그렇게 예고에 가면서 음악 인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즉석에서 하현상은 이적 '빨래'에 이어 '겨울이 오면'을 선보였다.

하현상이 최근 핫한 키스오브라이프 '이글루' 챌린지를 선보였다. 민망해 하며 춤을 추는 하현상에게 이영지는 혓바닥 내미는 게 포인트라며 직접 춤을 췄다. 하현상과 이영지가 함께 이글루 챌린지에 나서 박수를 받았다. 하현상은 신곡 '향기'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내일같아서그래' 코너에서 윤마치가 출연했다. 연세대학교 작곡과 출신 윤마치는 1인 기획사를 운영중이어서 거의 모든 걸 스스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마치는 "출연료 네고도 직접하다가 외주의 개념을 깨우친 뒤 외주로 돌린다"며 "출연료 협상을 외주로 돌린 뒤 삶의 질이 떡상했다"고 털어놨다.

윤마치가 소원으로 쇼츠 100만 뷰를 빌자 이영지는 "저는 100억"이라며 세속적인 소원을 빌어 웃음을 선사했다.

트와이스 'TALK THAT TALK'을 작곡했다는 윤마치는 "트와이스가 거의 저의 대표님이나 다름없다"며 작곡한 곡이 수익을 가져다 주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트와이스 덕분에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영지는 "저도 짭짤한 노래가 있다. BSS '파이팅 해야지'가 수익이 짭짤하다"며 동의했다.

이이경이 '좋은 밤, 좋은 꿈'을 부르며 무대에 올라왔다. 관객의 반응이 뜨겁자 이이경은 "부모님보다 반응이 좋다. 내 부모들"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이경이 자신을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이영지에게 "이제 고등학교 들어갔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88년생이라고 밝힌 이이경에게 이영지는 "지드래곤 선배님이요?"라며 놀랐다. 이이경은 당황하며 손사래쳤다.

이영지가 "오늘 유난히 민망해 하시는 느낌이다"라고 하자 이이경은 "억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이경은 "작가님이 저한테 6회 분량 뽑으라고 하셨다"며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을 털어놨다. 이영지는 '나는 솔로'를 즐겨보는 팬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이경은 "영지씨는 MZ 아니고 MD다. MZ대통령"이라고 칭찬했다.

앨범을 냈다고 밝힌 이이경은 "재석이 형에게 들려드리니까 '야, 너는 진짜 네가 하고싶은 거 하는구나'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을 호기롭게 부르던 이이경이 도중에 "다시 해야 될 것 같다"며 노래를 멈췄다. 무릎을 꿇은 이이경에게 이영지가 왜 그러냐고 묻자 이이경은 "제 노래보다 이걸 더 많이 연습했다. 영지씨가 인이어 빼고 찡그리는 표정을 보고 와장창 무너졌다"고 해명했다.

이이경은 능청스럽게 "노래를 하나 해 보겠다"며 다시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을 시작했다. 두 번째 시도는 완벽했다.

이이경과 이영지는 각자의 본업이 쉽다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영지는 "저 선배님이랑 다시는 안 보고싶다"며 "너무 기빨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이경과 이영지는 즉석에서 2년 사귄 연인이 이별하는 연기를 했다. 이영지가 헤어지자고 하자 이이경은 눈물을 바로 흘리며 몰입도를 보였다.

이이경은 신곡 가사 중 '난 네 지갑 디자인 본 적 없어'라는 내용을 언급하며 "실제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이영지가 "진짜 실화냐"고 묻자 이이경은 "가사 중에 '이거 실화야?'도 나온다"며 놀란 듯 눈을 크게 떴다.

윤토벤이 이이경 지인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이번 신곡을 함께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이경이 윤토벤과 신곡 '널..사..좋아해'를 선보였다.

트와이스가 여섯 곡을 이어 불렀다. 트와이스가 곡을 추리는 데 여러 곡들이 후보로 올랐다며 그 중 '톡댓톡'을 언급하자 이영지가 객석에 앉아있던 윤마치를 소개하며 "'톡댓톡' 작곡하신 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윤마치는 "'톡댓톡' 덕분에 차 샀다"며 호응했고, 트와이스는 "너무 좋은 곡이다. 또 달라"고 화답했다.

나연은 "저는 싸워야 돈독해지는 스타일이다. 우리가 막 싸운 건 아니어도 의견 충돌은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효는 정연과 연습생 시절 주먹다짐을 하며 싸우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트와이스는 "저희는 할 말 다 한다. 카톡으로도 하고, 다 말 한다"고 롱런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지효, 정연, 나연을 다크호스로 꼽았다. 지효에 대해서는 "오래된 연습생이었다. 연예인 같았다"고 표현했다. 정연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는 연습생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모모가 MONEY IN MY POKET, HOME SWEET HOME, SHHH 반주에 맞춰 연달아 춤을 췄다. 춤이 끝난 뒤 모모가 "이제 체력이 떨어지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트와이스의 신곡 'STRATEGY'를 소개하며 이영지에게 랩 부분을 부탁했다. 지효는 "사실 이거 영지가 부르는 거 보고싶어서 나왔다"고 이영지에게 부담을 줬다. 이영지는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트와이스가 'STRATEGY' 무대를 선보였다. 이영지가 중간에 나와 랩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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