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본머스전 패배 후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 본머스=A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 | 뉴욕=USA투데이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3살인데?”
갑자기 토트넘 손흥민(32)이 맨유와 연결된다. 현지에서도 시끌시끌하다. 진짜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는 듯하다. 대신 모두가 좋게 보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 매체 스포팅 뉴스는 6일(한국시간) “맨유가 손흥민을 데려갈 수도 있다. 그러나 과거 역사를 보면 그래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이어 “맨유는 35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33세 에딘손 카바니, 36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데려온 바 있다. 보기에는 훌륭한 일이었지만, 기대한 이득을 보지는 못했다. 손흥민도 2025~2026시즌 33세가 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손흥민이 11월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AS로마전에서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런던=EPA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25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내년 1월이 되면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수 있다. 보스만룰(계약이 6개월 미만 남은 선수가 다른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권리)도 적용받는다. 토트넘과 재계약 소식은 딱히 들리지 않는 상황이다. 1년 연장 옵션 발동 정도다.
토트넘 손흥민이 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본머스전에 후반 교체 출전해 드리블 하고 있다. 사진 | 본머스=AF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토트넘에서만 계속 뛰었다. 현재 캡틴이기도 하다. 그러나 30대를 넘어선 나이다. 빅 클럽 이적 마지막 기회라 볼 수 있다. 토트넘도 좋은 팀이지만, 맨유와 위상 차이는 있다. 예전에도 이적설은 있었다. 이번에는 뭔가 구체적으로 진행될 기세다.
토트넘 손흥민이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풀럼전에서 몸싸움 하고 있다. 사진 | 런던=로이터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어 “커리어 후반기에 세계적 공격수를 데려온 경험이 있다.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맨유는 맨유대로 절박하다. 손흥민에게 마지막 기회일 수 있지만, 면유는 현재 손흥민이 아니라 다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모림 감독이 손흥민의 열렬한 팬일 수는 있다. 그러나 맨유 역사를 보면, 손흥민은 그냥 토트넘에 머물러야 한다”고 단언했다.
알 나스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알코르=로이터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에딘손 카바니. 사진 | 부에노스아이레스=AF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현재 토트넘은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세 경기 1무2패로 흐름이 좋지 못하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을 보내는 결정을 하는 것도 쉽지 않다.
심지어 맨유는 13위까지 처졌다. 예전 강팀의 면모가 보이지 않는다. 손흥민을 데려가면 분명 도움은 된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더 근원적인 해결책을 바라고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