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25 (토)

새 국방장관에 최병혁 지명…윤 대선 캠프 출신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에 최병혁(61)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께서는 김용현 장관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 재가했다”며 “신임 장관 후보자로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최 후보자에 대해 “국방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해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등 군 본연의 임무를 확실히 수행할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육군사관학교 41기로, 김 전 장관(육사 38기)보다 세 기수 아래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4월 대장으로 진급한 뒤 이듬해 9월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예편했다. 2022년 대선 당시 김 전 장관과 함께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국방·안보 공약 수립에 관여했다. 대선 이후 윤석열 정부를 지지하는 예비역·안보전문가 모임인 서울안보포럼 이사장을 맡았다. 지난해 12월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에 임명됐다. 서울 중경고를 나왔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한겨레는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 [한겨레후원]

▶▶실시간 뉴스, ‘한겨레 텔레그램 뉴스봇’과 함께!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