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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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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中 알리바바, 에이블리 1000억 광폭 투자…LG엔솔, 북미 전략 리밸런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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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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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멈췄던 유니콘 시계, ‘이곳’이 움직였다…中알리바바가 1000억원 꽂았다는데

[왕진화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되는 투자 혹한기에 스타트업계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 시계가 멈췄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투자 빙하기를 뚫고 약 12개월 만에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습니다. 올해 유니콘 제로의 벽을 에이블리가 깬 것인데요.

에이블리, 4910(사구일공), 아무드(amood)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최근 1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 기업가치 3조원을 인정받으며 올해 첫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습니다. 에이블리 글로벌 연합 투자 라운드의 첫 시작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알리바바그룹이 소수 지분 투자 방식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로써 에이블리는 역대 글로벌 투자를 받은 한국 스타트업 중 5번째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톱(Top)5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재까지 글로벌 투자 받은 국내 스타트업 기업가치 순위는 두나무(10조원+), 야놀자(9조원), 토스(6~8조원), 무신사(3조5000억원) 순으로, 에이블리는 당근과 함께 기업가치 3조원을 인정받아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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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얼티엄셀즈 3공장 지분 인수 추진…북미 배터리 전략 '리밸런싱' [소부장박대리]

[배태용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 업체와의 합작 공장 중 하나인 얼티엄셀즈 제3공장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북미 지역 생산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단독 공장의 이점을 살려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는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시간주 랜싱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3공장 지분을 LG에너지솔루션에 매각하기로 비구속적 계약(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얼티엄셀즈 제3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공시 등을 통해 알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현재 지분 인수와 관련된 세부 사항을 협의 중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실제로 제3공장을 인수하게 되면 이를 주요 고객사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는 북미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내부적으로는 단독 수주 물량 일부를 해당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세부 활용 전략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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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각형 개발 공식화…GM과 공동 개발 추진 [소부장박대리]

[고성현기자]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각형 배터리 공동 개발에 나섭니다. 3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1위 자동차 업체 GM과 ‘각형 배터리 및 핵심 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사는 이날 "14년 동안 이어진 굳건한 파트너십의 또 다른 결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각형 배터리는 향후 GM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 수요 정체(Chasm)을 지나 본격 성장기에 진입하고,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질 시기에 한층 더 전략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것이죠. 실제로 회사는 고객사마다 EV 차량의 종류와 크기, 공략 시장 등 전략이 세분화되고 있고 폼팩터별 장단점을 고려한 용도별 배터리 채택을 고려하는 고객사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각형 배터리는 납작한 상자 모양의 알루미늄 캔으로 둘러쌓여 있어 외부 충격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셀 자체의 강성이 높아 배터리 모듈, 팩 단계에서 구조적인 간소화가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 원통형뿐 아니라 각형 배터리 분야에서도 내재화된 개발 및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각형 패키징 기술을 비롯해 설계 및 공정 분야에서도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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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관계 더 깊어졌다'…강풀이 밝힌 '조명가게' 키포인트는?

[채성오기자] "조명가게엔 많은 인물이 나옵니다. (각본을 쓰며) 캐릭터에 대해 파고들었는데 인물 간의 관계를 더 보여주고 싶었죠." 강풀 작가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즈니+ 조명가게 제작발표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동명의 웹툰을 그린 작가이자 오는 4일 공개되는 8부작 '조명가게'의 각본가로 참여한 강풀 작가는 원작과 영상의 차이를 '인물'로 정의했는데요.

이날 현장엔 조명가게로 첫 연출에 나선 김희원 감독을 비롯해 강풀 작가,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신은수, 김선화 등 출연진이 참석했습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데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신드롬을 일으킨 '무빙'의 뒤를 이을 디즈니+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강풀 작가의 두 번째 각본 집필작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선 작품의 프로덕션·배우진 연기 비하인드, 캐릭터 간 관계성 등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됐습니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오는 4일 4개 에피소드가 먼저 공개되고 이후 2주간 매주 2개씩 오픈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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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독사업 '유니콘' 부상했는데…삼성전자, 추격 차별화 [DD전자]

[옥송이기자] 1조1341억원. 지난해 LG전자가 구독으로 벌어들인 매출입니다. 수익성이 입증되자, LG전자는 구독을 이른바 '유니콘' 사업에 칭하며 정체된 가전 시장 타개책으로 앞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도 구독 사업에 본격 진입했죠. 국내 가전 양사의 경쟁이 단순히 제품을 넘어 구독까지 펼쳐지게 됐습니다.

3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시범 서비스를 거쳐 이달 1일부로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AI 구독클럽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기간 제품 및 선택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형식상으로는 LG전자의 구독 서비스를 따른 겁니다. 지난 2009년 정수기 렌탈을 시작한 LG전자는 2022년 사업 방향성을 구독으로 전환했습니다. 자사가 보유한 대형 가전을 포함시키면서 소형 가전 위주의 렌탈 업체들과 차별화를 선언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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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실질적 기업 지침서 기대”

[최민지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내 기업이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도입에 참조할 수 있는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을 공개했습니다. 제로트러스트는 정보시스템 등에 대한 접속 요구가 있을 때 네트워크가 이미 침해된 것으로 간주해 ‘절대 믿지 말고, 계속 검증하라(Never Trust, Always Verify)’는 새로운 보안 개념인데요.

이번 가이드라인은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도입·적용을 희망하는 수요자 관점에서 구성했다고 합니다.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국 등 해외 최신 정책 문서를 참고하고 제로트러스트 기존 실증사업 결과를 포함해 도입을 위한 세부 절차와 방법론을 보강했죠.

특히 각 기업이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도입할 때 현재 수준을 진단·분석하거나 목표를 설정‧검증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구체화된 ‘성숙도 모델’을 정의했다고 합니다. 기업망을 구성하는 핵심요소에 대한 세부역량과 성숙도 수준별 특징을 설명하고 평가를 위한 체크리스트 제공·향상 방안도 제시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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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vent2024] ‘AWS 리인벤트’ 화려한 개막…구름처럼 뒤덮은 ‘생성형AI’

[권하영기자]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 AWS가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 ‘AWS 리인벤트 2024’가 12월 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습니다. 행사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최신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의 핵심 주제는 생성형 AI인데요.

AWS 리인벤트는 6만여 명의 글로벌 IT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컨퍼런스입니다. 주요 행사장은 베네시안 엑스포를 중심으로 라스베이거스 내 다양한 거점에서 열리며, 2500개 이상의 세션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엑스포홀에는 AWS의 파트너사들이 전시 부스를 마련해, AI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앤스로픽, 데이터브릭스 같은 주요 기업들이 자율주행, 재난 대응, 스포츠 분석 등 다양한 AI 기반 데모를 공개하며 주목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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