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배우 이장우가 8살 연하 배우 조혜원을 언급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대장이 반찬(연출 강지희, 장하린)’ 시즌 마지막 회에서는 밥 친구 하지원, 윤두준과 함께하는 제주도 2일 차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대호, 이장우, 하지원, 윤두준은 각자 다양한 식재료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그중에서도 하지원은 상큼한 레몬과 달콤한 크림이 들어가 더욱 특별한 레몬 커피를 선보였다. 더불어 하루 전 못난이 방어로 담근 이장우의 방어장은 간이 제대로 밴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대호는 “‘대장이 반찬’에서 먹은 끼니 중에 제일 맛있는 거 같다”, 하지원은 “이거 지금까지 1등”이라며 방어장의 매력에 푹 빠진 반응을 쏟아내기도.
든든하게 아침 식사를 한 뒤에는 제철 식재료인 귤을 찾아 귤밭을 방문, 귤나무에 비료를 주며 일손을 도왔다. 농장 주인은 "아주 큰 녀석이 우리가 이야기하는 파채라고 하는 녀석들"이라고 설명하며 "근데 우리 자식 중에서 크다고 해서 버리면 안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장우는 "그러니까요. 뚱뚱해졌다고 뭐라고 하고. 크다고 뭐라고 하고"라며 못난이 귤에 감정을 이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크기가 커서 못난이로 분류되는 귤만 따서 가져가기로 한 네 사람은 또 다른 과일 밭에 다녀올 2명을 가리기 위해 못난이 귤 당도 대결에 돌입하했다. 그결과 1등과 2등을 차지한 윤두준과 김대호는 용과 농장으로 향했고, 하지원과 이장우는 요리를 위해 집으로 돌아갔다. 휴식을 취하던 중, 이장우는 "다음달에 작품 들어가시지 않나. 거기 뭐 어디 자리 없나. 자리 있으면 같이 좀. 연기를 너무 하고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장우는 "결혼 생각은 없으시냐"며 하지원에게 물었고, 하지원은 "없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게 많으니까"라며 "여자친구 있지 않나"라며 이장우의 8세 연하 연인 조혜원을 언급했다. 그러자 이장우는 "오래 만났다. 나는 대호형때문에 못하고 있는거다. 의리 없이 혼자 가면 또 뭐라고 할 까 봐. 연애 한 8년째 안하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이윽고 이장우는 하지원에게 "대호 형이 소개팅시켜달라고 안 하냐. 왠지 했을 거 같은데"라고 물었고, 하지원은 조용히 미소만 지었다. 이어 이장우는 "누나 반응이 내가 볼 때, 누굴 꼭 집어서 소개해달라 했나 보다"라며 "100% 연예인이다. 이니셜만 알려주시면 안 되냐?"라며 집요하게 물었다.
마침 용과팀이 현장에 도착했고, 이장우는 “제가 너무 좋은 소식을 하나 들었다. 우리 대호형이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다. 지원이한테다 들었다. 대호형이 소개팅하고 싶다고 지원 누나에게 어떤 여자를 콕 집어 이야기했다”라고 폭로했다.이에 당황한 하지원은 "대호한테 소개해 주고 싶은 여자가 있었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김대호는 "그게 그 이야기잖아"라고 발끈했다.
이어 하지원은 "내가 아니고, 안 씨가 그런 거잖아"라며 로드트립 다큐멘터리 ‘마사지로드’를 언급, 이에 김대호는 "사실 재홍이랑 나랑 삼각관계야"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뜨거워진 분위기에 이장우는 "아이, 나 나갈래"라며 자리를 피했고, 김대호는 "이런 걸 바란 거 아니었어?"라며 "(하지원) 누나는 XXX랑, XXX랑"이라며 실명을 언급, 하지원은 화들짝 놀라며 김대호의 입을 막아 눈길을 끌었다.
저녁 시간, ‘대장 형제’는 못난이 귤을 활용한 색다른 반찬들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을 새로운 맛의 세계로 인도했다. 특히 그동안 ‘대장이 반찬’을 통해서 틀을 깨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믿고 먹는 요리 실력을 뽐낸 이장우가 이번에는 못난이 귤을 통째로 넣은 통귤 전골로 출사표를 던졌다. 실수로 귤을 빠뜨린 듯한 파격적인 비주얼에 김대호, 하지원, 윤두준은 반신반의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끓고 있는 통귤 전골 국물을 맛본 하지원이 “맛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윤두준은 ‘쩝쩝박사’다운 이장우의 요리 지식에 “요리 지식이 거의 백종원 선생님급”이라고 감탄했다. 또한 ‘김치 장인’ 김대호는 귤 김치로 김치 시리즈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게스트들의 보답 요리까지 마친 네 사람은 맥주 한 잔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조혜원 인스타그램,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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