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미우리신문은 국제 해양 규제기관인 국제해저기구(ISA)에 제출된 계획서를 토대로 이렇게 전했습니다.
먼저, 중국 국유 기업인 베이징선구기술개발공사(北京先?技術開?公司)는 내년 8월쯤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남쪽으로 600㎞ 떨어진 태평양의 독점 탐사 해역에서 희소금속 채굴 시험을 합니다.
다른 국유기업인 중국우광집단공사(中國五?集?公司)는 내년 7∼10월 미국 하와이 앞바다 공해에서 망간단괴 약 1,300t을 모은 뒤 이 중 몇 t을 시범 인양합니다.
망간단괴는 망가니즈, 니켈, 코발트, 구리 등이 함유된 덩어리로 수심 4천ｍ 이하 바다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미우리는 "수심 5천ｍ 이상 심해저에서 대규모 채굴 시도는 세계 최초로 보인다"며 "상업 개발이 허용되면 희소금속 국제 공급망을 중국이 독점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해 해저광물은 유엔 해양법조약에서 인류 공동 재산으로 규정돼 ISA가 관리하는데, 내년 여름 총회에서 인양과 상업 거래의 국제 규범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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