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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러시아 국방장관, 방북 일정 마치고 평양 떠나…"내년 열병식에 북한군 파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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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러시아 국방장관 일행을 노광철 북한 국방상과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 등이 환송했다./출처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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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 일행이 1박 2일 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평양을 떠났다고, 북한 매체들이 1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연방 군사대표단이 11월 30일 평양을 출발했다"며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이들을 환송하는 의식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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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장관 일행을 노광철 북한 국방상과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 등이 환송했다./출처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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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방북한 벨로우소프 장관은 노광철 국방상과 '북러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두 나라 군대 사이의 전투적 단결과 전략 전술적 협동을 강화해나가는 문제"를 토의했다. 김정은 총비서도 만났다.

벨로우소프 장관과 김정은은, 북러 조약을 언급하면서 "두 나라 관계를 정치, 경제, 군사를 비롯한 제반분야에서 보다 활력 있게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북한군 러시아 파병 및 러시아 군사기술의 북한 이전에 관해서도 논의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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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장관 일행을 노광철 북한 국방상과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 등이 환송했다./출처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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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우소프 장관 일행은 이후 평양 모란봉에 있는 해방탑에 헌화하고, 김일성 전 주석의 생가인 만경대를 방문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러시아 국방부는 내년 5월 9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행사에 북한군 부대를 파견해달라고 김정은에게 제안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채현 기자(lee22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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