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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주병진이 맞선녀의 고백에 “부담된다”는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가 선공개한 예고 영상에서 주병진과 세 번째 맞선녀인 54세 동안녀와 같은 취미인 골프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골프 데이트 중 맞선녀는 고민하는 주병진에게 조언을 했고 주병진은 만족스럽게 골프를 친 후 “고맙습니다. 조언해 주셔서”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주병진은 인터뷰에서 “규리 씨가 옆에서 ‘쉽게 가시죠’라고 얘기해서 조금 놀랐다. 굉장히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맞선녀에 호감을 표했다.
이후 주병진은 “그래요?”라며 맞선녀의 대답을 듣고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식사 중 주병진은 당황해 하는 반응을 보였고 김규리는 “나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나온 것 같더라. 지금 나의 상황이 이런데 혹시나 나를 더 좋아해 줄 수 있는지 아니면 미리 시작도 하기 전에 그런 걸 받아들이기 힘들다면 아예 시작도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긴 하다. 판단은 상대방이 하기를 원하는 거다”고 밝혔다.
주병진은 “우리 어머니도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니 혼자서 삼남매를 키웠다”고 했다.
이어 “어머니가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내가 빨리 벌어야겠다는 생각을했다. 어린 시절부터 내가 가장이니까, 장남이니까 집안을 이끌고 가야해라고 생각한 때가 초등학교 4~5학년 때였다”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주병진은 “인생 역정을 들어보니까 어린 삼 남매를 힘들고 어렵게 키워주신 내 어머님이 스쳐 지나가면서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식사 중 맞선녀는 “좀 실망하셨죠?”라고 했고 주병진은 “아니다. 실망보다도 많이 놀랐고 내 입장에서는 좀 부담되는 건 사실이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 뒤 주병진은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내가 준비한 마음보다 임팩트 있었다”고 했다.
주병진의 마지막 맞선녀 김규리는 지난 25일 방송 후 홍보 출연 목적 의혹을 받고 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김규리가 과거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했다면서 홍보 목적 출연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 김규리는 2022년 ‘나는 몸신이다’ 동안선발대회 편에 출연했던 바.
당시 김규리는 자신을 ‘바비인형’으로 소개하며 53세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규리는1991년 미스코리아 대구 출신이라면서 잡지 모델로 활동했던 사진도 공개했다. 또한 현재 28살이 딸도 함께 출연했다.
김규리가 홍보 목적 의혹을 받고 있는 이유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 그가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주병진에게 항산화에 관심이 많다면서 홈케어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가 항산화와 관련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누리꾼들은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제작진이 주병진에게 성인이 된 자녀가 있는 김규리를 소개한 것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김규리 SNS,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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