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당선 이후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미국 증시가 또다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연말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 효과로 '산타 랠리'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반면 우리 증시 상황을 보면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두 나라 시황이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 있나 싶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 어제,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대형 아울렛. 대폭 할인된 상품을 사려는 쇼핑객들이 장사진을 이룹니다.
캐롤 오넬라스 / 고객
"물건과 가격대도 좋고요.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를 한 뒤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미국 증시는 블랙프라이데이 효과에 힘입어 3대 지표 모두 상승마감했고, 특히 다우와 S&P500은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추가 제제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거란 보도까지 나오면서 산타랠리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새 행정부가 기업에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규제를 완화할 거란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 증시는 계속 내리막길입니다.
코스피는 그제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인하에 찔끔 반등했지만, 어제는 2% 가까이 하락하면서 2500선도 무너졌습니다.
김대준 / 한국투자증권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배경에서 내수 부진, 수출 둔화, 성장률 하향 조정이 확인됐기 때문에 경기 모멘텀이 위축되고 있고"
TV조선 최수용입니다.
최수용 기자(embrac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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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이후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미국 증시가 또다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연말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 효과로 '산타 랠리'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반면 우리 증시 상황을 보면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두 나라 시황이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 있나 싶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 어제,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대형 아울렛. 대폭 할인된 상품을 사려는 쇼핑객들이 장사진을 이룹니다.
캐롤 오넬라스 / 고객
"물건과 가격대도 좋고요.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를 한 뒤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미국 증시는 블랙프라이데이 효과에 힘입어 3대 지표 모두 상승마감했고, 특히 다우와 S&P500은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추가 제제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거란 보도까지 나오면서 산타랠리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션 오하라 / 페이서 ETF 대표
"모든 사람들이 새 행정부가 기업에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규제를 완화할 거란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 증시는 계속 내리막길입니다.
코스피는 그제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인하에 찔끔 반등했지만, 어제는 2% 가까이 하락하면서 2500선도 무너졌습니다.
김대준 / 한국투자증권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배경에서 내수 부진, 수출 둔화, 성장률 하향 조정이 확인됐기 때문에 경기 모멘텀이 위축되고 있고"
올들어 주요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중인 우리증시가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기 쉽지 않을 거란 암울한 전만도 나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최수용 기자(embrac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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