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30일) 새벽 인천에서 물고기를 실어 나르는 차가 바다로 떨어져 운전자가 구조됐는데 만취해서 운전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에 트럭 한 대가 옆으로 누워 완전히 잠겼습니다.
[선생님, 저 보세요. 한 명이에요? 혼자 계셨어요? {혼자.}]
운전자는 연신 비명을 지릅니다.
오늘(30일) 새벽 0시 45분쯤 인천남항부두에서 1t 활어차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60대 운전자가 차에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이 남성, 술에 만취해 차를 몬 걸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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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이 완전히 찌그러진 승용차, 기울어진 택배 트럭 등이 엉켜 있습니다.
바닥은 온통 얼어붙은 눈으로 덮였습니다.
오전 6시 반쯤 경기 시흥시의 한 고가차도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한동안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도로가 미끄러워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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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던 화물차가 갑자기 미끄러지더니 다리 난간을 들이받습니다.
한 바퀴를 더 돌고 나서야 간신히 멈춥니다.
오전 7시 50분쯤 전북 전주시의 한 다리에서 난 사고입니다.
[김형수/목격자 : 블랙아이스라고 하잖아요. 1톤 트럭 차량이 갑자기 휘청하면서 난간을 부딪치면서 한 바퀴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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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대단지 아파트 헬리오시티에서 난방과 온수가 먹통이 됐었습니다.
열교환 시설에서 난 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데, 1300여 세대 주민들이 사흘 가까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난방은 오후 1시쯤 복구됐습니다.
[화면제공 인천소방본부·시청자 송영훈]
[영상취재 황현우 / 영상편집 오원석]
연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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