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김판곤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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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코리아컵 트로피를 놓친 울산 HD 김판곤 감독이 선수단의 '노쇠화'를 두고 즉답을 피했다.
울산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3으로 역전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경기 후 김판곤 감독은 "울산 팬들이 서울까지 와서 응원해주셨는데 결과를 갖고 오지 못해 죄송하다"고 입을 뗐다.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잘 풀어갔는데 사고(임종은, 김민혁 부상)도 있었고 막판에 실점했다"며 "아쉬운 부분은 내년 코리아컵에서 만회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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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내 대회는 끝났지만 며칠 뒤 ACLE 경기가 있다. 올해 마지막 경기까지 잘 치르고 내년에 어떻게 할 지 구상해보겠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 21일 열린 결승 미디어데이 당시 '울산 선수단이 노쇠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우리 선수들은 노쇠한 것이 아니라 노련한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날 선제골을 넣고도 경기 막판 체력 고갈을 드러내면서 '노쇠화' 이슈가 다시 언급됐다. 그러자 김 감독은 "일단 ACLE 상하이 원정을 마치고 와서 자세히 생각해보겠다"고 구체적인 대답을 유보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팬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는데 (코리아컵) 우승하지 못해 송구할 뿐이다. 실망하셨을텐데 오늘 경기를 반면교사 삼아서 내년에는 꼭 트로피를 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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