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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타격하는 것이 달라 많이 물어보기도 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 김도영과 함께 대표팀에 있으며 많은 걸 물어보고 배웠다. 잠재력이 풍부한 NC 다이노스 트레이드 복덩이 김휘집은 핫코너에 자리 잡을 수 있을까.
김휘집은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제12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 참석했다. 김휘집은 정규시즌 종료 후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까지 바쁜 일정을 보냈지만, 쉴 시간이 없었다. 다음 시즌을 위해 곧장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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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즌 출발에 관해 김휘집은 "대표팀에서 돌아와서 하루 쉬고 바로 운동을 시작했다. 스프링캠프가 내년 1월 25일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시즌 준비가) 일주일 빨라졌는데, 원래 12월에 시작했기에 미룰 수 없었다. 사실 대만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기에 운동도 했지만, 리커버리도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서 바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태극마크를 단 김휘집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여러 선수와 함께 대회 기간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리그 MVP를 차지한 슈퍼스타 김도영과 함께 타격과 수비 훈련에 나서며 많은 걸 느꼈다. 김휘집과 김도영은 같은 오른손 타자라는 점과 소속팀의 3루를 책임져야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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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집은 김도영에 관해 "놀라웠다. 타격하는 것이 달라 많이 물어보기도 했다. 멋있다. 가지고 있는 능력도 좋은데, 노력도 많이 한다. 일단 빠른 발을 가진 점이 부럽다. 그건 노력으로도 커버하기 힘들어 부러웠다. 거기에 파워까지 좋으니 정말 멋있고, 대단하다는 생각이었다"라고 얘기했다.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NC로 이적한 김휘집. 맹타를 휘두르며 트레이드 복덩이로 자리 잡았다. 정규시즌 성적은 타율 0.258(488타수 126안타) 16홈런 73타점 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7을 기록했다. 데뷔 후 타율과 홈런, 타점 등 모든 공격 지표에서 커리어하이를 새롭게 썼다.
특히 지난 5월 30일 NC로 트레이드 이적한 이후 89경기 타율 0.274(314타수 86안타) 11홈런 48타점 OPS 0.784로 타격에서 한층 더 발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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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휘집은 만족할 순 없다. 더 나은 시즌을 만들고자 힘찬 각오를 다졌다. "한 단계 올라섰다기보다는 주변에서 많은 분이 도와주셨고, 많은 경기에 나설 기회를 받았기에 발전한 것 같다. 스스로 한 단계 발전했다고 말하기는 아직 아닌 것 같다. 그 정도 수준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이호준 NC 신임 감독은 김휘집을 3루수로 기용할 계획을 하고 있다.
핫코너를 지켰던 서호철은 1루수 등 코너 내야를 준비한다. 김휘집에게 기회가 온 것. 그는 "스프링캠프 때 되면 기회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있다고 생각한다. 매년 경쟁해왔다. 내가 할 것에 좀 더 집중하고, 나 자신에게 집중을 잘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기회가) 늘어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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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직,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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