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국방과 무기

美 대만에 5000억원 상당 F-16 부품 판매 승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 첫 해외 순방 앞두고 결정

대만 "신뢰할 수 있는 방위군 구축하는 데 도움"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미국 국무부가 대만에 5000억원이 넘는 상당의 F-16 전투기 부품을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

이데일리

지난 8월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한 미공개 장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공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F-16 전투기가 공중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3억8500만달러(약 5377억원) 상당의 F-16 전투기와 레이더에 필요한 예비 부품을 대만에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국무부는 이와 함께 개선된 이동전술 통신시스템 장비와 기술지원을 6500만달러(약 908억원)에 판매하기로도 잠정 승인했다.

이같은 미국의 결정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첫 해외 순방을 하루 앞두고 내려졌다.

대만 국방부는 승인 효력이 한달 내 생길 것이라면서 “신뢰할 수 있는 방위군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만은 성명에서 “대만과 미국은 안보 협력 관계를 계속 강화하고 대만해협과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 총통은 30일부터 6박 7일간 순방 일정으로 태평양 도서국인 마셜제도· 투발루·팔라우를 방문하고, 미국 영토인 하와이와 괌에도 들를 예정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