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NC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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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이 청룡영화상 2관왕에 등극했다.
정해인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베테랑2(류승완 감독)'으로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품에 안았다.
정해인은 청정원 인기스타상 수상 후 "어떤 상보다 행복하고, 입이 귀에 걸린다. 이 상을 받게 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힘써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베테랑2'가 받는 인기상이라고 생각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남우조연상까지 받은 정해인은 "촬영장에서 치열하고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황정민 선배님 덕분에 버텼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그리고 박선우를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류승완 감독님과 현장에서 같이 고생한 스태프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제가 용띠인데 올해가 용의 해다. 청룡영화상에서 제게 큰 행운이 온 것 같다. 다음 용의 해에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저답게 꿋꿋하게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개봉한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 범죄수사극이다.
'베테랑2'에서 생애 처음으로 빌런 역할에 도전한 정해인은 박선우 캐릭터의 선한 얼굴 뒤에 숨겨진 서늘하고 섬뜩한 면모를 세밀하게 그려내 호평 받았고 752만 흥행 주역이 됐다.
앞서 29회 소비자의 날 문화 연예 시상식에서 '베테랑2'로 '2024 관객이 뽑은 올해의 배우'에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정해인은 청룡영화상 2관왕까지 거머쥐며 대세 배우 존재감을 뽐냈다.
다시 주가를 높인 정해인은 팬미팅 투어 JUNG HAE IN FAN MEETING 'OUR TIME'(정해인 팬미팅 '아워 타임')을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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