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던 걸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결별을 선언했다.
지난 29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팬 소통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의 전속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프로미스나인의 전속 계약이 오는 12월 31일부로 종료된다"며 "당사는 멤버들과 향후 개개인의 미래, 활동 방향에 대해 오랜 시간 깊이 논의했으며 상호 간 충분한 대화 끝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지난 7년 동안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프로미스나인은 플로버(팬덤 명)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은 팬송을 디지털 음원으로 12월 23일 공개하고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며 플레디스 소속 아티스트로서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멤버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멤버들 또한 각자 손 편지로 계약 종료 후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들은 "우리의 음악과 추억이 여러분의 일상 속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 "지금이 끝이 아니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플로버가 어디에 있든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앞서 프로미스나인은 Mnet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된 걸그룹으로, 프리 데뷔 싱글 '유리구두'를 내놓은 뒤 지난 2018년 1월 24일 첫 미니 앨범 'To Heart'로 데뷔했다.
그러다 지난 2021년 세븐틴(Seventeen) 소속사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Talk & Talk', 'DM', 'Stay This Way', '#menow', 'Supersonic'까지 활동을 이어왔다.
프로미스나인은 국방일보가 집계한 '경계근무를 함께 서보고 싶은 스타' '활력 북돋워 주는 노래' 등 각종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군통령'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8월 발매한 싱글 3집 'Supersonic'은 계단식 성장을 이뤄낸 프로미스나인에게 커리어 하이를 안겨주기도 했다.
'Supersonic'은 공개 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TOP 100' 차트 99위로 진입하더니 음악 방송, 대학 축제, 페스티벌 무대에 힘입어 데뷔 최초로 'TOP 10'에 진입하기도 했다.
해당 곡은 발매한 지 약 3달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멜론 'TOP 100' 차트에서 30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롱런 중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나 프로미스나인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동행이 마냥 순항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지난 5월 멤버 이채영은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면서도 "왜 이렇게 우리만 오랫동안 활동을 못할까, 너무 슬프다"고 약 1년 가까운 공백에 아쉬운 기색을 드러냈다.
이후 6월 프로미스나인 팬덤 플로버 글로벌 연합은 프로미스나인의 공식 콘텐츠 업로드 횟수가 줄어든 점, 첫 정규 'Unlock My World' 활동 당시 열악한 지원, 홍보 부족, 잦은 무대 의상 재사용 등을 들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프로미스나인을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분노한 팬덤은 사옥 앞에서 시위까지 진행했는데,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포토북 'FORM SUMMER' 발매 기념 사진전과 8월 컴백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달랬다.
이렇게 진행된 컴백으로 발매한 곡이 프로미스나인에게 커리어 하이를 안겨준 'Supersonic'으로, 이는 지난해 6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Unlock My World' 이후 약 1년 만의 컴백이었다.
이렇듯 프로미스나인은 최근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결국 소속사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과연 아쉬움 속 향후 이들의 행보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MHN스포츠 DB,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