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사진 I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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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키가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에서 실격 판정을 받았다.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에 도전하는 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키는 “오늘은 대망의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이 있는 날”이라며 “(출제 범위 메뉴 30개를) 두 바퀴 돌렸다. ‘필기도 했는데 실기는 왜 못하겠냐’는 마음으로 유튜브도 보고 조리기능사 카페도 가입했다”고 말했다.
실기 시험 전 마지막 연습에 나선 키는 치즈 오믈렛을 만들었다. 타이머까지 켜고 치즈 오믈렛을 만들기 시작한 키는 “사랑한다”를 외치며 요리 성공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 치즈 오믈렛 만들기에 성공한 키는 기세를 몰아 슈림프 카나페, 살리스버리 스테이크도 만들었다.
키는 “정말 후회 없이 하고 싶다. 새로운 도전인데 기왕 하는 거 멋지게 하고 싶다. 굉장히 오랜만에 느껴보는 도전 정신이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시험장에 도착한 키는 마지막까지 족보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시험을 알리는 감독관의 안내에 키는 긴장한 표정으로 시험장으로 들어갔다.
2시간의 실기 시험을 마친 키는 조리복을 입은 채 밖으로 나왔다. 키는 “살려달라. 너무 힘들다. 진짜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키는 “슈림프 카나페는 진짜 기가 막히게 만들었다. 집에서 한 것보다 더 잘됐다. 그런데 포테이토 수프를 만들면서 감자를 두껍게 썰었는지 안 익더라. 앞쪽 수험생 냄비에 뚜껑이 덮여있는 걸 보고 저거다 싶어 뚜껑을 덮었는데...”라며 완전히 타버린 냄비를 보여줬다.
이어 “이런 게 확인되면 바로 실격처리 된다고 들었다. 그런데 그냥 꿋꿋하게 했다. 심사위원이 와서 뚜껑을 닫았는데 연기가 인센스처럼 났다. 계속하다가 실격이라고 하면 나가려고 했는데 아무 말도 안 하더라. 그래서 계속 이어나갔다. 그 와중에 감자가 살았다. 탄 것만 덜고 남은 걸로 완성해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키는 시험 후 채점 불가임을 확인했다고. 키는 “심사위원이 ‘200ml가 안 되시네요? 실격입니다’라고 하더라. 200ml를 못 맞춰서 용량 미달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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