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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키가 양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에서 실격됐다.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키의 양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키는 퉁퉁 부은 얼굴로 아침 일찍 일어나더니 곧장 주방으로 가서 요리를 준비했다.
키는 양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을 보는 날이라고 했다. 키는 1년 전 양식조리기능사 필기시험에 합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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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시험을 앞두고 레시피대로 치즈 오믈렛, 스패니시 오믈렛을 연습해 봤다. 오믈렛 연습을 마친 키는 이미 지친 상태였지만 또 다른 메뉴를 연습하려고 했다.
키는 메뉴별로 판다는 키트를 꺼냈다. 키가 연습을 위해 꺼낸 키트에는 슈림프 카나페, 살리스버리 스테이크 재료가 들어 있었다.
키는 두 가지 요리를 1시간 내에 거의 동시에 완성해야 하는 터라 정신이 없었다.
키는 급기야 "넌 제발 시험에 나오지 마라"라고 말하면서 20초를 남기고 가까스로 완성을 했다. 키는 "진짜 시험이라고 하면 아찔하다"고 했다.
키는 실전대비 연습을 한 뒤 이장우에게 연락을 했다. 이장우는 키의 전화를 받으면서 뭔가 먹고 있는 듯했다.
키는 이장우에게 시험 당일임을 알려주면서 "잠도 못자고 미치겠다. 나 살면서 처음 겪어 보는 난관이다"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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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는 키와의 통화에도 먹는 것을 멈추지 않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키는 시험 때 쓸 칼을 갈기 위해 이장우한테 빌렸던 칼갈이 숫돌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이장우는 통화를 마칠 때까지도 계속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스튜디오에서 전날 먹고 남은 닭발을 먹은 것이라고 털어놨다.
키는 칼을 갈아서 준비하고는 수험자 지참 준비물을 챙겨 실기시험장으로 이동했다.
기안84와 박나래는 시험을 치르러 가는 키를 보면서 "응원갈 걸", "엿 붙여줄 걸"이라고 아쉬워했다.
시험장에 들어선 키는 엄숙한 분위기에 더 긴장한 얼굴이었다. 시험장에 따뜻함이 전혀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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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조리복으로 갈아입고 나와 실기시험 족보를 체크하다가 대기실로 입장했다.
키는 "시험 재료를 안 가려놨다. 새우랑 감자가 딱 보이는 거다. 바로 알았다. 슈림프 카나페와 포테이토 수프. 너무 다행이다 싶었다"고 했다.
2시간 동안 시험을 치르고 나온 키는 "진짜 어렵다. 머리 아프다. 너무 힘들다"며 주저앉았다.
키는 "생각보다 공포스럽긴 하더라. 전쟁터다. 엄청 살벌하다"면서 시험장 안 상황을 전했다.
키는 슈림프 카나페는 기가 막히게 잘 됐지만 수프를 위한 감자가 안 익어서 빨리 익히려고 뚜껑을 닫고 가열하다가 냄비를 태운 사실을 털어놨다.
키는 "안 하던 짓을 한 거다. 한 번도 뚜껑 닫고 한 적이 없는데"라며 "실격이라고 하면 나가자 했는데 아무 말이 없더라. 그 와중에 감자가 살았다"고 했다.
키는 요리를 완성시켜서 제출은 했지만 수프가 양이 적어서 채점불가였다며 용량 미달로 떨어졌다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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