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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정몽규 "가족들 걱정했지만...마무리 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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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내년 1월 열리는 차기 선거에 출마할 뜻을 에둘러 드러냈습니다.

정 회장은 K리그 시상식에서 취재진을 만나 가족과 가까운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지만, 여러 가지 마무리를 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4선 도전을 확정했느냐는 질문에는, 절차가 정리되면 추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12년간 축구협회를 이끈 정몽규 회장은 다음 주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연임 심사를 위한 서류를 낼 예정이며, 이 관문을 통과하면 4선에 나설 자격이 생깁니다.

정 회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정몽규 / 대한축구협회 회장 : 앞으로 여러 가지 절차가 있기 때문에 절차가 정리되면 그때 추후 한번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족들이나 가까운 분들이 많이 걱정해주셨어요. (그래도) 여러 가지 마무리를 잘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해서 도전하게 됐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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