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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청룡] '파묘' 김고은, 여우주연상…초심을 떠올린 수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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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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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고은이 마침내 역대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고은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 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파묘'로 여우주연상이 영예를 안았다.

'한국이 싫어서' 고아성, '시민덕희' 라미란, '리볼버' 전도연, '원더랜드' 탕웨이와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벌인 김고은은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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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은 무대에 올라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화림이라는 믿고 맡겨주신 장재현 감독님, 특히 감사드립니다. (캐스팅 제안이) 굉장히 반가웠고, 연기를 할 생각에 신이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라고 '파묘'의 수장인 장재현 감독에게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던 최민식, 유해진 선배님 덕분에 촬영장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추운 겨울에 산속에서 스태프 분들도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고은은 오늘날 자신을 있게 한 명의 은사도 잊지 않았다. 김고은은 "청룡영화상에 오니까 제가 이 자리에서 신인상을 받았을 때가 생각이 나는데요. 이 자리를 빌려 정지우 감독님께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라는 배우를 (대중에게) 소개해주시고 (저의 행보를) 애정과 염려의 시선으로 바라봐 주셔서 제가 잘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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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은 2012년 정지우 감독이 연출한 영화 '은교'로 영화계에 데뷔했고, 이 작품으로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어느 덧 데뷔 13년 차에 접어든 김고은은 여전히 연기가 좋다는 진심 어린 고백도 했다. 김고은은 "저는 연기가 너무 좋습니다. 물론 어렵고 힘들 때도 있지만 연기가 주는 행복감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어서 하루하루 감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김고은은 영화 '파묘'에서 무당 화림으로 분해 신들린 연기를 펼쳤고, 영화의 천만 흥행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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