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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 쇼윈도 결혼 끝냈다 "채수빈, 내 아내"...납치범 위협은 ing(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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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지금 거신 전화는'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유연석이 쇼윈도 결혼을 끝냈다.

29일 방송된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는 남편 백사언(유연석 분)에게 납치범 흉내를 내는 홍희주(채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희주 납치범은 백사언과 팀이 있는 오피스텔을 기습해 폭발물을 배달했다.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은 백사언은 서둘러 홍희주가 있는 집으로 달려갔다.

홍희주는 폭발사고 뉴스를 보곤 놀라 컵을 깨뜨렸고, 귀가한 백사언에 화들짝 놀랐다. 백사언은 “요즘 이해 안 가는 일 투성이야. 내가 모르는 홍희주는 있을 리 없는데”라며 허벅지의 점을 확인하려고 했다.

그는 “어느 쪽이 진짜인지 확인해 봐야겠어. 현재로서는 실마리가 너밖에 없거든. 그러니까 협조해”라며 치마를 허벅지 위로 올리려 했다. 하지만 끝내 점을 보지 못했다.

홍희주의 핸드폰을 검사한 백사언은 지상우(허남준 분)와의 식사 자리를 훼방 놓기 위해 나유리(장규리 분)를 이용했다. 얼떨결에 네 사람은 합석해 함께 식사를 하게 됐고, 백사언은 유독 홍희주를 챙기는 지상우에 “좋아하세요?”라고 물었다. 이어 “생선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라고 덧붙였지만, 지상우는 “네 좋아합니다”라고 의미심장한 대답을 했다.

홍희주는 계속해서 납치범인 척 백사언에게 협박 전화를 걸었고, 백사언은 “내가 홍희주를 정리하면 406이 얻는 건 뭡니까”라고 추궁했다. 이에 홍희주는 “내가 얻는 거? 홍희주 말고 406이 얻을 수 있는 거?”라며 혼란스러워했다.

홍희주는 “어차피 사랑해서 한 결혼도 아니잖아. 지금도 마찬가지고. 그렇게 둘 바에야 차라리 버리란 말이야”라며 이혼을 종용했다. 하지만 백사언은 “너 홍희주랑 대체 무슨 관계야. 난 절대 네가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아”라면서 “난 그 애를 내놓을 생각이 조금도 없어”라고 못박았다.

전화를 끊고 집으로 돌아온 백사언은 홍희주에게 “난 너랑 이혼 안 한다. 혹시나 누가 너한테 헛바람 넣을까 봐 하는 소리야. 추문이든 루머든 내 이름 지저분해지는 꼴은 용납 못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늦은 밤 홍희주의 침실에 자리잡은 백사언은 “오늘 밤은 안심하고 자. 납치됐었던 날 있었던 일은 나쁜 꿈꿨었다고 생각해. 그때 들었던 말도 다 잊어. 의미 두지 말고”라며 지난 오해를 풀었다.

하지만 납치범이 홍희주의 부친이 있는 요양시설을 찾아가 영상통화를 걸어 협박했고, 급히 시설로 달려가 오열했다. 겁에 질린 홍희주는 “네 인생 쉬웠던 적이 있긴 해? 어차피 넌 안돼. 이 세상에 네 편은 하나도 없잖아”라고 생각하며 두려움에 떨었고, 그때 백사언이 나타나 사건을 수습했다. 그리고 경찰들에겐 “이 사람 제 아내입니다”라고 홍희주와의 관계를 밝혔다.

한편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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