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29일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1-58으로 이겼다. 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3승(7패)째를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신한은행은 8패(2승)째를 당해 최하위로 추락했다.
하나은행에선 여자프로농구 현역 최고령 선수인 1987년생 김정은이 19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양인영(15점)과 김시온(11점)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정은은 통산 8139점을 넣어 정선민 전 여자 대표팀 감독이 보유한 역대 최다 득점 1위(8140점) 기록에 단 1점 차로 다가섰다.
하나은행 김정은이 29일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골밑 슛을 하고 있다. [사진 =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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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이경은과 신지현이 3개씩 넣는 등 3점 슛 9개를 터뜨려 하나은행(5개)보다 많았으나 리바운드에서 27대37로 밀렸다.
34-32로 박빙의 리드로 전반을 마친 하나은행은 3쿼터 들어 김정은과 양인영의 골밑 득점으로 기세를 끌어올렸고 신한은행은 신이슬의 3점슛으로 맞섰다. 3쿼터 역시 하나은행이 44-41로 앞선 채 마쳤다.
4쿼터 초반 신한은행이 신지현의 3점슛과 타니무라의 골밑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고서연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온 하나은행은 김정은의 중거리 슛까지 터지며 다시 기선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4쿼터 3분 24초를 남기고 이경은의 3점포에 힘입어 54-55로 쫓아갔으나 이후 하나은행은 정예림의 미들슛과 양인영의 골 밑 득점으로 연속 득점을 쌓아 2분 20여 초를 남기고 59-5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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