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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아빠의 책임…질책은 나에게” 정우성, 청룡서 혼외자 스캔들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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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청룡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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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51)이 혼외자 스캔들 정면돌파에 나섰다.

정우성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최다관객상 수상작인 '서울의 봄'의 주역으로 무대에 섰다. 혼외자 스캔들이 터져나온 지 5일 만이다.

수상에 앞서 최다관객상 시상자로 등장한 정우성은 환하게 웃고 있는 시상 파트너 황정민과는 달리 시상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준비된 멘트를 이어나갔다.

김성수 감독,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 황정민이 수상 소감을 짧게 마무리하고 정우성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혼외자 스캔들 후 처음으로 입을 연 정우성은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신 모든 분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모든 질책은 안고 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우성은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우성은 스캔들에 휩싸인 직후에는 청룡영화상에 불참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일정을 조율했다. 그러나 최다관객상 영광을 안은 서울의 봄' 팀에 누가 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결정을 번복했다. 오히려 마이크를 잡고 직접 논란에 관한 입장을 밝히면서 사태에 정면돌파하는 방법을 택했다.

혼외자 이외의 사생활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은 상황. 정우성의 정면돌파가 혼외자 스캔들의 흐름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꿀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24일, 정우성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것. 이에 정우성 측은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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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문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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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과 문가비는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가깝게 지냈고, 문가비가 지난해 6월 임신 사실을 알린 후 올해 3월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출산 소식,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 아이의 아빠가 됐지만 한 여자의 남편이 되지는 않은 정우성이 또 다른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며 논란이 제기됐다. 온라인상에는 정우성의 연인에 관한 신상이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채 유포됐다. 이어 비연예인 여성과 스킨십을 하는 사진, 영상이 등장하며, 정우성 사생활 논란으로 퍼져나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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