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로 인하여 심려 끼쳐드린 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룹 FT아일랜드가 7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10주년 앨범 'OVER 10 YEAR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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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찰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 저의 입장을 전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했고, 정확한 조사를 위하여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라고 입장 발표가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는 "당시에는 멤버들의 말 한마디에도 수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왔던 터라, 그리고 상대(율희)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결과도 없이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무엇보다 세 아이를 위해서라도 상황정리를 잘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팬 여러분께, 또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한 최민환은 "저로 인해 마음고생하고 힘든 시간 보내게 해드린 점 정말 미안하다. 참으로 후회되는 부분이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제 행동으로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일로 인해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는 것 말씀드리고 싶었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해 1남 2녀를 뒀다.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으며 이혼 당시 아이들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그런 가운데 율희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업소 출입을 했다고 주장하며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성매매 의혹이 거세지자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부부 문제와 관련된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으며, FT아일랜드 활동도 잠정 중단했다. 경찰은 최민환의 성매매,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민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최민환입니다.
먼저 저로 인하여 심려 끼쳐드린 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입장문이 많이 늦었죠. 경찰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 저의 입장을 전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했고,정확한 조사를 위하여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습니다.
당시에는 멤버들의 말 한마디에도 수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왔던 터라.. 그리고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결과도 없이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세 아이를 위해서라도 상황정리를 잘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팬 여러분께.. 또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로 인해 마음고생하고 힘든 시간 보내게 해드린 점 정말 미안합니다.. 참으로 후회되는 부분이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 행동으로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일로인해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는 것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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