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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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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김연경 인기' 3시즌 연속 남녀 올스타 최다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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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프로배구 최고 스타임을 입증한 흥국생명 김연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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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구의 아이콘' 김연경(흥국생명)이 3시즌 연속 V리그 올스타전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9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KOVO는 "김연경은 전체 팬 투표 4만5756표 중 3만932표를 받으면서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자가 됐다"면서 "김연경은 선수단과 미디어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72.98점)를 받아 올스타에 뽑혔다"고 전했다.

최근 3시즌 연속 남녀부 통틀어 최다 득표다. 김연경은 국내 복귀 후인 2020-2021시즌에도 최고 인기 선수임을 입증했다. 2020-2021시즌 당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았지만 팬 투표는 진행됐다.

남자부에서는 미들 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이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신영석은 김연경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만684표를 얻었다. 선수단과 미디어 투표를 합산해 총점 51.85점으로 남자부 1위에 선정됐다. 통산 13번째로 올스타전에 나선다.

김연경과 황금 세대를 구축했던 미들 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은 통산 16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아시아 쿼터로 올 시즌 데뷔한 남자부 야마토 나카노(한국전력)와 덩신펑(현대캐피탈), 여자부 장위(페퍼저축은행)는 올스타전에도 나선다.

V리그 5년 차인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KB손해보험)와 삼성화재 김정호도 첫 올스타의 기쁨을 누린다. IBK기업은행 주포 빅토리아 댄착은 여자부에서 김연경 다음으로 높은 45.56점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지난 시즌까지는 100% 팬 투표로 올스타를 선정했지만 올 시즌에는 바뀌었다. 팬 투표 70%+선수단(감독·수석 코치·주장) 투표 15%+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투표 15%의 비율로 선수를 선발했다.

투표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8일 동안 진행됐으며 총 28명의 선수가 뽑혔다. 전문위원회 추천으로는 남자부 이준협(현대캐피탈)과 신호진(OK저축은행), 여자부 메렐린 니콜로바(한국도로공사·등록명 니콜로바) 등이 뽑혔다. 전문위원 추첨으로 12명이 추가돼 총 40명이 별들의 잔치에 나선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은 K-스타와 V-스타의 대결로 열린다.

남자부 K스타는 신펑, 허수봉, 박경민(이상 현대캐피탈), 정한용, 김민재(이상 대한항공), 야마토, 신영석(이상 한국전력), 이호건, 김정호(이상 삼성화재), 부용찬(OK저축은행)으로 구성됐고, V스타는 비예나, 정민수(이상 KB손해보험), 임성진(한국전력),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 최민호, 이준협(이상 현대캐피탈), 한태준, 김지한(이상 우리카드), 김준우(삼성화재), 신호진(OK저축은행)이 선정됐다.

여자부 K스타는 지젤 실바, 김지원(이상 GS칼텍스), 김연경, 신연경(이상 흥국생명), 황민경(IBK기업은행), 김다인, 양효진(이상 현대건설), 장위(페퍼저축은행), 표승주(정관장), 니콜로바(한국도로공사)로 구성됐다. V스타는 빅토리아, 최정민(이상 IBK기업은행), 강소휘, 임명옥(이상 한국도로공사), 박정아(페퍼저축은행), 염혜선, 메가왓티 퍼티위(이상 정관장), 이다현(현대건설), 김수지, 이고은(이상 흥국생명)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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