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민희진, 뉴진스 ‘脫어도어’ 선언에 “새처럼 자유롭게” 간접 응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민희진. 사진| 스타투데이 DB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그룹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에 대해 간접 응원을 전했다.

민희진은 29일 자신의 SNS에 비틀즈의 곡 ‘프리 애즈 어 버드’(Free as a bird) 이미지를 게재했다. ‘프리 애즈 어 버드’는 번역하면 ‘새처럼 자유롭게’ 뜻을 지닌다. 민희진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뉴진스 멤버들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앞서 민희진은 멤버들에 앞서 지난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히며 모회사 하이브에서 공식 퇴사를 선언했다. 이후 그는 SNS에 ‘퇴사’ 문구가 적힌 그림을 올리며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자유로움을 피력했다.

뉴진스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29일 0시부터 뉴진스와 어도어는 계약을 해지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뉴진스는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이고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며 소속사를 떠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멤버들은 예정된 스케줄을 문제없이 진행할거라면서 계약해지로 인해 관계자들에게 피해를 드릴 생각이 없다고 피력했다.

또 뉴진스는 팀명을 유지하고 싶다고 밝히며 팀명 권리를 갖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계약해지 위약금 관련해서는 “우리는 전속계약을 위반한 적이 없고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해서 활동했다. 위약금을 내야 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어도어와 하이브가 계약을 위반해 이 상황이 왔고 그 책임은 두 곳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어도어 측은 곧바로 입장문을 내며 “(어도어의)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을 받기도 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기자회견 계획, 진행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