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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최민환, 성매매·강제추행 혐의 벗었다…논란 한달 만에 불송치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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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전처 율희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발당한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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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전처 율희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발당한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5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민환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민원을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민원인은 "가족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아내 율희의 가슴이나 주요 부위를 만진 것은 성적자기결정권에 부합하지 않으며, 강재추행죄 범죄구성요건에 해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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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사진=최부석 기자 my2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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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달 25일 유튜브를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제기했다. 율희는 "언젠가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어머님은 설거지를 하고 여동생 부부는 우리를 등지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기분이 좋았는지 돈을 가슴에 꽂는 거다"며 "가족들 앞에서 중요 부위를 쓱 만지고"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 나이에 업소를 가봤겠나, 알고 보니 그게 습관이었고 퍼즐이 맞춰졌다"라고 주장했다.

율희는 최민환이 누군가와 통화하는 녹취록도 공개했다. 녹취록엔 최민환이 "놀러 가고 싶다", "아가씨 있냐", "오늘 (서울 강남에)아가씨가 진짜 없다" 등 대화 내용이 담겼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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