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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아크릴, AI Tech+ 2024에서 통합 AI 플랫폼 조나단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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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AI Tech+ 2024 전시회에서 통합 AI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선보였다.

머니투데이

아크릴 부스./사진제공=아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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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은 데이터 수집 및 가공, AI 모델 개발과 학습, 검증 및 배포까지 AI 구축과 도입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아크릴 관계자는 "조나단은 머신러닝 및 딥러닝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MLOps 서비스와 함께, 대형 언어 모델(LLM)을 고객 데이터와 요구사항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LLMOps 서비스도 통합 제공한다"며, "복잡한 AI 개발 과정을 단순화해 전문 인력이 없어도 효율적인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하며, 초기 투자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나단은 하드웨어 자원의 가상화를 통해 자원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관계자는 "특히 LLM과 같은 대규모 AI 모델 개발 및 운영에 효과적인 GPU 활용 최적화 기술을 적용했다"며 "이 기술은 NeurIPS, EMNLP, USENIX ATC 등 세계적인 AI 학술대회에서 발표돼 성능과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향후 조나단은 GPU를 넘어 신경망처리장치(NPU, Neural Processing Unit)를 활용한 AI 개발 및 운영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기종 AI 연산 가속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존 AI 인프라의 자원 활용 비효율성을 줄이고, AI 모델 개발 및 운영 비용을 더욱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이며, 이를 적용한 조나단의 새로운 버전은 2025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크릴은 이번 AI Tech+ 2024에서 조나단을 통해 AI 기술의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초거대 AI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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