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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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세대 아이돌인 H.O.T. 출신 가수 강타가 아티스트에서 프로듀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는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동시에, SM의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REATION MUSIC RIGHTS) 산하 CIC(사내독립기업) 중 하나인 스매시히트(SMASHHIT) 총괄 프로듀서도 맡아 잇단 성과를 내고 있다.
29일 SM에 따르면 강타는 최근 SM과 TV조선이 손잡고 선보이는 '트롯돌(트로트+아이돌)' 마이트로의 신곡 '어렵다'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가 스매시히트 총괄 프로듀서가 된 것은 지난해 말로,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서 멤버들의 녹음 과정을 하나하나 섬세하게 디렉팅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근 강타는 가수 백지영이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22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그래 맞아' 작곡에도 참여, 화제가 됐다. 앞서 강타가 프로듀싱을 맡은 NCT 도영의 '온기', 김우진의 'Hold' 등의 음악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로듀서 조영수(왼쪽 네번째), 그룹 마이트로가 TV조선 예능 '트롯돌 입덕기: 진심누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심누나'는 덕질에 진심인 누나들이 '신인 트롯돌'이라고 쓰고 '내 가수'라 읽는 MYTRO(마이트로)의 피, 땀, 눈물 어린 성장 드라마를 함께하며 이들의 슈퍼스타 등극을 응원하는 팬심 서포트 프로젝트다. /사진=김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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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는 지난해부터 송캠프, 온오프라인 세션, 개인 작업 등에 참여, 100곡 이상 작업을 완성했다고 한다.
총괄 프로듀서로서 신예 작가 발굴과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SM의 신인, 라이즈의 'Love 119' 및 'Boom Boom Bass' 작사에 참여한 차메인(ChaMane)을 비롯해 현(HYUN), 페트라(Petra), 로빈(Robbin), 이노픽스(INFX) 등으로 스매시히트 주요 작가진을 꾸려 지원사격하고 있다.
1996년 데뷔했던 그룹 H.O.T.의 메인 보컬을 맡았던 강타는 데뷔 2년 후인 1998년 정규 3집에 자작곡 '빛'을 실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솔로 가수 활동을 하면서 낸 4장의 정규 앨범에도 직접 쓰고 프로듀싱한 '북극성', '그 해 여름', '상록수', '프로포즈' 등 다수 자작곡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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