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정산서 공개' TSM, 은가은 전속계약 해지 소송에 "참담해, 거짓 여론전 멈춰라" [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텐아시아

사진=텐아시아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 은가은이 전속계약 해지 소송에 나선 것과 관련 입장을 밝히며 "정산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29일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은가은이 최근 전속계약 해지를 알리는 인터뷰 기사를 언급하며 "그 글을 보고 은가은을 위해 온 마음으로 일했던 티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임직원 일동의 참담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후 은가은과 나누었던 지난 달까지의 행복했던 대화 내용, 통화 내용을 다시 보면서 한번 더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먼저 은가은이 주장하는 골프와 유흥비는 은가은의 홍보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최소한의 비용으로만 사용되었다. 자극적인 단어로 대중을 호도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된다"고 해명했다.

정산과 관련 소속사 측은 "은가은이 주장하는 정산 문제 관련, 회사는 단 한번도 정산을 누락하거나, 정산액을 속이거나 적게 지급한 적 없다. 회사는 월별 정산내역을 한번도 빠짐 없이 은가은에게 보낸 후 확인을 받고 정산금을 지급하는 등 주기적으로 정산을 했다"며 "은가은씨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지급받았음을 인정한 8월까지의 정산분은 물론, 9월 정산분까지 정산서를 보낸 후 정산금을 지급하였다. 은가은이 최근 요청한 정산자료 또한 영수증 등 세부 증빙까지 모두 제공하였다"고 강조했다.

정산서를 공개한 소속사 측은 "정산내역을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다거나 정산금 내역이 수기로 기록되었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에 대해서 저희 티에스엠 측과 은가은이 나눈 카카오톡 캡쳐본과 은가은씨에게 보내줬던 정산서를 첨부드린다"며 "입금일, 입금처, 매출, 비용내역과 정산내역 등이 정확한 숫자와 문서로 기록되어 있으며, 은가은도 확인을 하였음을 표시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28일 은가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림 임사라 변호사는 "은가은이 T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은가은과 그의 소속사 사이 관계를 "서로 신뢰관계가 깨진 상태"라고 묘사하며 "소속사에서 은가은의 스케줄을 방해했으며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제공하지 않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텐아시아

/사진 = TS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사진 = TS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사진 = TS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하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전문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 은가은씨 계약해지 통보 관련 기사에 저희 회사가 입장문을 발표한 후 은가은씨와 최측근 A씨가 인터뷰한 매체 기사들을 보았습니다.

그 글을 보고 은가은씨를 위해 온 마음으로 일했던 티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임직원 일동의 참담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후 은가은씨와 나누었던 지난 달까지의 행복했던 대화 내용, 통화 내용을 다시 보면서 한번 더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먼저 은가은씨측이 주장하는 골프와 유흥비는 은가은씨의 홍보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최소한의 비용으로만 사용되었습니다. 자극적인 단어로 대중을 호도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은가은씨가 주장하는 정산 문제 관련, 회사는 단 한번도 정산을 누락하거나, 정산액을 속이거나 적게 지급한 적 없습니다.

회사는 월별 정산내역을 한번도 빠짐 없이 은가은씨에게 보낸 후 확인을 받고 정산금을 지급하는 등 주기적으로 정산을 하였습니다. 은가은씨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지급받았음을 인정한 8월까지의 정산분은 물론, 9월 정산분까지 정산서를 보낸 후 정산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은가은씨가 최근 요청한 정산자료 또한 영수증 등 세부 증빙까지 모두 제공하였습니다.

은가은씨측도 최초에는 아무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다가, 이제는 말을 바꾸어 최근 자료를 받았지만 전체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측근이라는 A씨는 언론매체를 통해 ‘소속사가 몇억원을 떼먹던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해당 사람에 대해서는 곧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산내역을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다거나 정산금 내역이 수기로 기록되었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에 대해서 저희 티에스엠측과 은가은씨가 나눈 카카오톡 캡쳐본과 은가은씨에게 보내줬던 정산서를 첨부드립니다.

입금일, 입금처, 매출, 비용내역과 정산내역 등이 정확한 숫자와 문서로 기록되어 있으며, 은가은씨도 확인을 하였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속사와 전속사의 대리인 변호사로서,

정작 전속사에는 아무런 정식 요청이나 법적 절차를 통한 주장을 하지 않고, 기사 등을 통하여 근거 없는 명예훼손성 주장을 유포하는 행위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해 물타기를 시도하고,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왜곡되고 거짓된 여론전을 하며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진실을 왜곡한다면, 회사 또한 부득이하게 최소한의 객관적 증거들을 제시하는 등으로 진실을 밝힐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회사는 은가은씨의 전속사로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자 하며, 마지막까지 소속 연예인인 은가은씨를 지키기 위해 애통한 심정으로 이 글을 작성하고 있음을 알아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이 시점까지 저희는 어떠한 소장이나 내용증명을 받지 못하고 기사로만 내용을 접하고 있는 답답한 상황임을 전해드립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