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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는 어렵다? 방송인 전현무가 풀어주니 90분 순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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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2월 7일

소프라노 김효영, 테너 김민석 등 출연

뉴스1

'전현무가 들려주는 오페라 이야기'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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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방송인 전현무가 오페라 해설자로 변신한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은 오는 12월 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갈라 콘서트: 전현무가 들려주는 오페라 이야기'를 연다.

전현무가 해설자로 나서 이번 공연을 진행하고, 세계적 권위의 콩쿠르 수상자인 바리톤 김기훈·손지훈 등이 무대에 오른다. 장윤성(서울대 음악대학 교수)의 지휘 아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사랑' '행복'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서울시오페라단이 2022년부터 매년 선보여 온 전막(全幕) 오페라에서 핵심적인 곡들을 엄선해 구성됐다. 만남을 통해 사랑과 행복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공연은 전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푸치니의 '라 보엠', 베르디의 '리골레토',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등 유명 오페라의 명곡들이 펼쳐진다. 또한 테너 손지훈은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오페라 '라 보엠'에 나오는 서정적인 음악 '그대의 차가운 손'을, 소프라노 김효영·테너 김민석은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를 들려준다.

이 밖에도 △들리브의 '라크메' 중 '종의 노래' △도니체티의 '연대의 아가씨' 중 '아! 친구들이여…오늘은 좋은 날' △비제의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 성악가들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레퍼토리들도 이번 공연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오페라가 낯선 관객들도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주요 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국 신진 성악가들의 무대를 통해 오페라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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