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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나우쇼츠] 평양 지하철 타보니...러시아 여행객 공개한 요즘 평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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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탑승권을 내고 개찰구를 통과합니다.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깊은 곳까지 내려가는데요.

곧이어 지하철이 도착합니다.

마치 1990년대로 시간 여행을 한 것 같은 느낌마저 드는데, 이곳은 바로 북한 평양입니다.

실제로 지하철 안 상단을 보니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사진까지 걸려 있는데요.

러시아의 한 여행 유튜버가 공개한 평양 지하철의 모습입니다.

이 유튜버는 지난달 4박 5일 일정으로 북한을 다녀왔고, 부흥역에서 개선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했다고 전했는데요.

평양 주민들의 일상을 한 번 볼까요?

북적이는 지하철 안에서 책을 읽거나 휴대전화를 보는 건 우리랑 크게 다를 바 없는 것처럼 보이네요.

개선역에선 미국 브랜드 가방을 멘 교복을 입은 학생 무리도 포착됐습니다.

러시아 관광객들은 일부 허락된 곳만 방문과 촬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5일 일정 비용은 항공편과 숙박, 식사를 포함해 우리 돈 192만 원 정도였다고 합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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