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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라는 리그 최강 원투펀치를 잡지 않고 케니 로젠버그를 영입했다. 그리고 후라도-헤이수스를 다른 팀이 영입한다면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제 후라도와 헤이수스는 100만 달러에 영입할 수 있는 안정적인 외국인 투수 카드가 됐다. 키움처럼 외국인 타자 두 명을 데려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29일 현재 남은 외국인 투수 자리는 6개 구단에서 8개. 4개 구단은 이미 외국인 투수 영입을 마무리한 상태다. '100만 달러 가성비'는 누가 챙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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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으로 시즌 중 팀을 떠난 도슨과 달리 후라도와 헤이수스는 시즌 내내 키움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줬다. 게다가 성적도 리그 정상급이었다. 평균자책점과 다승, 탈삼진과 투구 이닝 4개 부문에서 모두 10위권 성적을 낸 원투펀치는 후라도-헤이수스 뿐이었다.
평균자책점은 후라도가 4위(3.36) 헤이수스가 7위(3.68)다. 다승에서는 헤이수스가 공동 3위(13승), 후라도가 공동 15위(10승)에 이름을 올렸다. 탈삼진은 헤이수스 2위(178개) 후라도 4위(169개)였다. 투구 이닝도 상위권이어서 후라도는 2위(190⅓이닝) 헤이수스는 공동 5위(171⅓이닝)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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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9일까지 외국인 투수 영입을 모두 마친 팀이 키움을 포함해 4개나 된다. LG 트윈스는 요니 치리노스를 새로 영입하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재계약했다. 두산은 콜 어빈과 토마스 해치 두 명을 데려왔다. SSG 랜더스는 '한국계 투수' 미치 화이트 영입으로 화제를 불러오면서 드류 앤더슨과 재계약을 선택했다. 그리고 키움이 로젠버그 영입으로 '타2투1' 파격 실험을 결단했다.
후라도-헤이수스가 갈 수 있는 팀은 KBO리그 안에서는 6곳으로 줄었다. KIA 타이거즈는 제임스 네일, 삼성은 데니 레예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 1명과 재계약한 상태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는 아직 외국인 투수 자리가 두 개 모두 비어있다. 외국인 선수 영입 시기가 앞당겨지는 분위기에서 후라도와 헤이수스는 한국에서 재취업할 수 있을까. 일단 기회의 문은 여전히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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