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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취업과 일자리

메인비즈협회, 미취업 청년 250명 인턴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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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형 프로그램' 마무리…일부 청년 정규직 전환

"프로그램을 통해 관심 있던 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정규직으로 채용돼 매우 기쁘다."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의 '2024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업에 성공한 한 청년의 소감이다.

메인비즈협회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이 29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45개 기업이 참여, 250명의 청년에게 소중한 일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아시아경제

'2024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형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이 사전 직무 교육을 받고 있다. 메인비즈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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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수시채용 및 경력직 중심으로 변화한 채용시장에서 미취업 청년들이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은 총 280만 원의 지원금과 일부 참여자는 체류 지원비도 지원받아 재정적 부담 없이 일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청년들은 프로그램 시작 전 1주간의 사전 직무교육을 이수하고, 이후 8주간 실제 업무환경에서 기업 멘토의 지도하에 실무를 경험했다. 특히 경영·사무, 광고·마케팅, IT 분야에서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일부 청년들은 참여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정규직으로 취업한 한 청년은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고민 시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참여 기업들도 긍정적이었다. 한 기업 관계자는 "사전 직무교육을 받은 청년들이 현장에서 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줬다"면서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할 좋은 기회였고, 내년도에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메인비즈협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단순한 경험을 넘어, 진로 탐색과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사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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