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아모림호' 맨유 첫 승리…UEL 보되 글림트전서 3-2 뒤집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소시에다드 구보, 아약스전서 1골 1도움 활약

'이한범 결장' 미트윌란, 프랑크푸르트에 1-2 패

뉴스1

후벵 아모림 감독(사진)이 이끄는 맨유가 29일(한국시간) 열린 2024-25 UEFA 유로파리그 보되 글림트전에서 3-2로 이겼다.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은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전고를 울렸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라스무스 호일룬의 2골 1도움을 앞세워 보되 글림트(노르웨이)를 3-2로 제압했다.

감독 교체 후 첫 승리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CP(포르투갈)를 떠나 에릭 텐하흐 전 감독 후임으로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했고, 데뷔 무대였던 25일 EPL 입스위치 타운전에서는 1-1로 비겼다.

UEL에서 2승 3무(승점 9)를 기록한 맨유는 36개 팀 중 12위에 오르며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 획득 가능성을 키웠다. 8위 레인저스(승점 10·스코틀랜드)와 격차는 승점 1이다.

맨유는 잔여 UEL 3경기에서 빅토리아 플젠(승점 9·체코), 레인저스, FCSB(승점 10·루마니아)를 상대한다.

경기 시작 50초도 지나지 않아 맨유의 골이 터졌다. 호일룬이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골키퍼로부터 공을 빼앗았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이를 빈 골문으로 가볍게 차 넣었다.

뉴스1

맨유 공격 라스무스 호일룬이 29일(한국시간) 열린 2024-25 UEFA 유로파리그 보되 글림트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맨유는 전반 19분과 전반 23분 연달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으나 호일룬이 궁지에 몰린 팀을 구했다.

호일룬은 전반 4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크로스를 왼팔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2-2 균형을 맞췄다.

후반 5분에는 마누엘 우가르테가 골문 가까이 올린 패스를 호일룬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3-2로 재역전했다.

멀티 골을 뽑은 호일룬은 총 3골로 득점 부문 공동 5위에 올랐다.

소시에다드(스페인)에서 뛰는 일본 국가대표 구보 다케후사는 아약스(네덜란드)와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구보는 0-0으로 맞선 후반 22분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에서 골문 앞으로 패스, 안데르 바레네체아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40분에는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직접 슈팅을 날려 아약스의 골문을 열었다.

뉴스1

소시에다드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가 29일(한국시간) 열린 2024-25 UEFA 유로파리그 아약스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소시에다드는 구보의 활약에 힘입어 2승 1무 2패(승점 7)로 16위에 자리했다. 아약스(3승 1무 1패·승점 10)는 5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미트윌란(덴마크) 소속 수비수 이한범은 프랑크푸르트(독일)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한범은 9월 29일 덴마크 수페르리가 비보르전 이후 1군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미트윌란은 후반 12분 페널티킥 결승 골을 헌납하며 프랑크푸르트에 1-2로 패배, 20위(승점 7)에 머물렀다.

라치오(이탈리아)는 루도고레츠와 0-0으로 비겼지만 승점 13(골 득실 +9)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라치오와 승점이 같은 아틀레틱 빌바오(골 득실 +7·스페인)와 프랑크푸르트(골 득실 +5)가 골 득실에 따라 2, 3위를 기록했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