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최근 남녀공학 전환 문제를 두고 학교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동덕여대 학생들을 채용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작성해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의 SNS 글입니다.
직장 매너에 대해 강조하면서,
최근 서울 ㄷ여대생들의 교내 시설물 파손, 낙서, 폭력적 언행 등에 대한 뉴스를 접하면서,
블라인드 채용제도라고 해도 이 대학 출신은 걸러내고 싶다, 며느리로는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썼습니다.
노동자를 지원해야 할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장이 블라인드 채용의 의의를 부정하고, 나아가 성차별적으로 해석될 발언을 한 겁니다.
사태가 커지자 이우영 이사장은 일부 폭력 등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다 보니 표현이 적절하지 못했고,
학생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SNS 글을 삭제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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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최근 남녀공학 전환 문제를 두고 학교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동덕여대 학생들을 채용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작성해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의 SNS 글입니다.
직장 매너에 대해 강조하면서,
최근 서울 ㄷ여대생들의 교내 시설물 파손, 낙서, 폭력적 언행 등에 대한 뉴스를 접하면서,
블라인드 채용제도라고 해도 이 대학 출신은 걸러내고 싶다, 며느리로는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썼습니다.
자신의 며느리는 남녀공학 출신의 반듯한 성품을 지녔다고도 하며 여대 출신 전체를 폄훼하는 듯한 발언도 남겼습니다.
노동자를 지원해야 할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장이 블라인드 채용의 의의를 부정하고, 나아가 성차별적으로 해석될 발언을 한 겁니다.
사태가 커지자 이우영 이사장은 일부 폭력 등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다 보니 표현이 적절하지 못했고,
학생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SNS 글을 삭제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동덕여대 갈등과 관련해 온라인 익명 게시판에 특정 여대 출신은 거르겠다는 글이 올라오자 성차별이 아닌지 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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