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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김단비 18점' 여자농구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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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1 완승…신한은행은 최하위 추락

뉴스1

우리은행 김단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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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2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신한은행과 홈 경기에서 74-61로 완승을 거뒀다.

3연승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6승 2패가 되며 2위를 유지, 1위 부산 BNK(6승 1패)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번 시즌 신한은행 상대 전적에서도 2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경기를 내준 신한은행은 2승 7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우리은행에서는 에이스 김단비가 18점 7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명관이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올렸다. 한엄지(14점 11리바운드), 심성영(11점), 스나가와 나츠키(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이날 우리은행은 제공권 싸움에서 43-28로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내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쿼터 김단비의 활약 속에 23-17로 마친 우리은행은 2쿼터 신지현에게만 10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이명관이 3점슛으로 맞불을 놨고, 심성영과 김예진도 지원사격 해 42-34로 8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우리은행의 분위기가 계속됐다. 3쿼터 나츠키를 중심으로 심성영, 김단비, 이명관, 한엄지 등이 고르게 득점했다. 수비도 살아나면서 신한은행을 13점으로 묶었다. 우리은행은 61-47로 점수 차를 벌린 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도 위기는 없었다. 시작과 함께 김예진과 한엄지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한은행이 신지현과 구슬의 3점포로 추격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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