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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이자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 중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뛸 거다. 토트넘은 이를 100% 확신한다. 구단 내부 분위기도 손흥민은 계속해서 남는다는 쪽이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다음 시즌도 손흥민을 팀의 에이스라 본다. 1년 연장 팀 옵션을 발동 후 다음 시즌까지 손흥민을 토트넘에 남길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손흥민 이적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PSG(파리 생제르맹),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등 숱한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지난 20일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가 또 다른 세계적인 선수를 노린다. 빅터 오시멘을 데려온 갈라타사라이가 폭탄급 이적을 실행한다. 갈라타사라이는 이미 측면 공격수 몇 명을 내보냈다. 손흥민을 데려와 그 공백을 메우려 한다. 지구가 흔들릴 정도의 충격적인 이적이 될 것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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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앞서선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을 노린다는 소식도 전했다. '팀 토크'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관심 선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가장 큰 영입 표적이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이 자신에게 연장 계약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분노를 느꼈고,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은 이 점을 알아챘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몇 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였다. 특히 해리 케인이 떠나고부턴 토트넘 내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며 "하지만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연장 계약 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실제로 손흥민측은 지금 상황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새로운 스타를 찾아야 할 수 있다. 손흥민의 분노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라는 선택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지난 2021년 4+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4년 보장에 추가 1년은 팀 옵션이었다. 토트넘이 원하면 손흥민과 최대 5년까지 동행할 수 있다. 팀 옵션을 발동할 경우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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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32살로 축구선수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다. 이번 시즌은 초반부터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6경기 결장했다. 토트넘은 이러한 점들을 강력히 고려했다. 다만 구단 전설인 손흥민에게 적절한 대우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따랐다.
올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골 3도움으로 팀 내 공격 포인트 1위에 올라있다. 누적 기록으로 보면 토트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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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토트넘 티켓 파워의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한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 유니폼 판매 1위이자, 가장 인기 있는 선수다.
당장 이적은 없더라도 내년 여름 토트넘은 또 다시 손흥민 재계약을 놓고 결정해야 한다. 새로운 연장 계약이 맺어지지 않으면 이적 소문은 꾸준히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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