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농구대표팀 에이스 이현중의 훈련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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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양, 서정환 기자] 한국이 ‘에이스’ 이현중(24, 일라와라) 살리기에 나섰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4일 오후 3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2’에서 호주대표팀을 상대한다. 한국은 21일 치른 인도네시아전에서 고전 끝에 86-78로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호주전 관건은 역시 이현중의 부활이다. 호주프로농구(NBL)에서 활약하는 이현중은 3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그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12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이 11개를 던져 단 하나 성공할 정도로 부진했다.
[OSEN=김성락 기자] 21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가 열렸다. 현재 한국은 1승 1패로 2전 전승을 거둔 호주에 이어 A조 2위를 달리고 있다. 2쿼터 대한민국 이현중이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2024.11.21 / ksl0919@osen.co.kr |
결국 호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은 한국은 이현중이 호주를 상대로 살아나야 승산이 있다. 이종현, 이승현, 이원석 등 빅맨자원들이 얼마나 리바운드 싸움을 해주면서 이현중에게 제때 공을 공급해주냐가 관건이다.
농구대표팀은 23일 고양에서 90분간 훈련을 소화했다. 한국취재진에게 모든 전술훈련을 오픈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쳤다. 한국은 대부분 이현중의 3점슛을 살려주는 공격패턴을 연습했다. 수비에서 상황에 따라 어떤 도움수비를 할 것인지 약속을 정했다.
이원석, 신승민, 이현중, 유기상, 문유현이 한 팀을 이루고 이종현, 이승현, 안영준, 양홍석, 오재현의 수비팀을 공격으로 깨는 훈련을 계속했다. 두 팀이 공수를 교대하자 이현중이 양홍석을 맡았다. 이현중이 수비에서도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훈련을 마친 안준호 감독은 “호주의 높이가 역시 높다. 우리 팀에서 신장이 좋은 이종현, 힘이 좋은 이승현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인도네시아전에서 이현중이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했다. 호주전에서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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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의 일라와라 호크스 동료 샘 프롤링도 오후훈련을 마쳤다. 그는 “이현중은 호주리그 최고슈터다. 호주선수들도 이현중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이현중의 나라에 왔지만 내일 경기는 호주가 최소 20점차로 이길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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