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상' 세븐틴 "올해 많은 도전…10주년인 내년 기대돼"(인터뷰)

'2024 MAMA' 일본 오사카 현장

세븐틴 버논(왼쪽부터)과 디에잇, 디노, 도겸, 조슈아, 에스쿱스, 민규, 우지, 승관, 호시, 원우가 23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세븐틴/CJ ENM 제공

(오사카=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세븐틴이 'MAMA 어워즈'에서 2개의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올해 많은 도전을 했고 성장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세븐틴은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24 마마(MAMA) 어워즈'(이하 MAMA)에서 뉴스1에 올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압도적인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것에 대한 소감과 내년 포부에 대해 밝혔다.

세븐틴은 올해 눈부신 성과들에 대해 "올 한 해 세븐틴으로서 정말 많은 도전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라며 "작년부터 이어진 아시아 투어를 비롯해 베스트 앨범 발매, 스타디움 투어, 팬미팅, 글래스턴베리, 롤라팔루자 베를린, 그리고 미니 12집과 새 월드투어까지 새로운 경험을 통해 멤버들 모두 한 뼘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해를 마무리하며 'MAMA'와 함께할 수 있어 더 영광이고, 저희가 보여드릴 무대가 전 세계 캐럿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세븐틴의 글로벌 팬덤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 멤버들은 그 비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세븐틴은 "세븐틴의 팀워크, 그리고 단합력에서 나오는 에너지"라고 답했다.

멤버들은 "어떤 무대에서든 최선을 다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고 자신한다"라며 "무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세븐틴만의 에너지를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올해 'MAMA'에서 2개의 대상을 거머쥔 세븐틴은 내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세븐틴은 "곧 시작하는 일본 돔 투어에 이어 1~2월 아시아 투어를 무사히 마치고, 4월에는 멕시코의 '테카테 팔 노르떼 2025'를 통해 관객 여러분을 만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특히 내년은 저희 세븐틴이 데뷔 1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멤버들 모두 각오와 기대가 남다르다"라며 "지금껏 그래왔듯 세븐틴다운 모습으로 캐럿 여러분과 함께할 테니 계속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MAMA'에서 세븐틴은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상과 더불어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남자', '남자 그룹' 상을 받았다.

이날 열린 'MAMA'에는 배우 김태리가 호스트로 출격해 아티스트들과 화려한 오프닝을 열었다. 더불어 (여자)아이들의 메가 스테이지, 제로베이스원의 시네마틱 스테이지를 비롯해 에스파, 비비, INI, 미야오, 세븐틴 등 단 하나뿐의 퍼포먼스를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열기를 한층 달궜다. 특히, 변우석의 익스클루시브 스테이지와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지드래곤의 솔로 신곡 컴백 무대와 빅뱅 완전체 퍼포먼스는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됐다.

한편 'MAMA'는 지난 22일 12시(현지 시각)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시상식을 열었으며 같은 날 오후 6시 일본 교세라돔에서 챕터1이, 23일 챕터2가 진행됐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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