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원 곳곳서 실종 잇따라
23일 새벽 강원 강릉시 강문동 경포해변에서 40대 여성이 바다에 빠져 실종된 가운데, 동해해경 소속 경찰관들이 해상 수색을 벌이고 있다.(동해해경 제공) 2024.11.23/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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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홍천=뉴스1) 윤왕근 기자 = 주말인 23일 강릉 바다 등 강원 곳곳에서 실종이 잇따라 당국이 수색 중이다.
23일 동해해양경찰서와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6분쯤 강원 강릉시 강문동 경포해변 소재 횟집 앞 해변에서 40대 여성 A씨가 물에 빠졌다.
동해해경은 "사람이 파도에 휩쓸려 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양양항공대 소속 헬기 등 장비와 해안·해상 순찰팀, 해양 특수구조대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으나, A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 당시 동해중부 앞바다 등 동해안 일대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고 있었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일출과 함께 경비함정 4척, 연안 구조정 1척 등 구조 세력을 추가 투입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해경은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수중 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전날 오후 3시 29분쯤 홍천 남면의 자택에서 집을 나선 60대 여성 B씨도 23일 오후 6시 현재 귀가하지 않고 있다.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은 이틀째 B씨 행방을 쫓고 있지만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해경은 이들 실종자를 찾는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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