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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두더지 빙의' 유재석, 치명적 약점 노출?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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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종로구 일대에 쌓인 낙엽을 손수 치우며 저물어가는 가을을 알린다.

2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눈 떠보니 겨울 준비' 편으로 꾸며진다. 지난주 가을 단풍을 즐긴 유재석, 박진주, 이이경, 그리고 '쓰레기 아저씨(쓰저씨)' 김석훈이 같은 장소에서 낙엽 지옥을 맛보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울 종로구에 출몰한 인간 두더지 유재석의 모습이 담겨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유더지' 유재석은 낙엽 더미 속에서 겨울철 먹잇감을 모으듯 낙엽을 박박 쓸어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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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유재석은 환경공무관에게 낙엽을 빨리 청소할 수 있는 노하우 '두더지 권법'을 배운 것. 환경공무관은 자세, 손 모양 등 디테일하게 '두더지 권법'을 전수한다. 유재석은 두더지 자세를 취하고 전투적으로 빠르게 낙엽을 담는데, '두더지 권법'을 여러 번 사용하면 생기는 치명적인 약점을 발견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더지에 빙의한 유재석은 친구 김석훈이 다가오자 "너 두더지부터 배워"라면서 의기양양하게 시범을 보인다. '훈더지'가 된 김석훈과 함께 유재석은 낙엽 장풍 스킬까지 획득한다. 종로구를 휩쓴 두 인간 두더지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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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와 이이경은 낙엽 속에 파묻힌 담배꽁초 악취와 은행 냄새와 분투하며 청소한다. 급기야 이이경은 도구보다 손이 더 편하다며 '인간 손자루'가 되어 거리를 종횡무진한다.

환경공무관도 놀란 그들의 활약은 23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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